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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문화원장·문화홍보관, 한류 지속 위해 머리 맞댄다

기사입력 : 2020년01월30일 09:55

최종수정 : 2020년01월30일 11:39

2월 3~6일 대한민국역사박물관·국립세종도서관서 회의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전 세계 문화원장과 문화홍보관이 오는 2월 3일 한국에 모인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해외문화홍보원(원장 김태훈)은 이날부터 나흘간 대한민국역사박물관과 국립세종도서관에서 '2020년 재외문화원장·문화홍보관 회의'를 개최하고 한류를 지속할 방안을 고민한다. 

회의에는 해외에서 한국문화를 홍보하고 국가 이미지를 높이는 데 힘쓰고 있는 문화원장·문화홍보관 총 42명 중 35명이 참석한다. 북경과 상해 주재 문화원장과 문화홍보관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중국 내 상황을 고려해 회의에 직접 참석하지 않고 서면회의로 대신하기로 했다.

재외 한국문화원은 1979년 처음으로 도쿄와 뉴욕에 각각 문을 열었고 현재 32개소에 이른다. 한국의 국력이 커지고 세계 각지에서 음악과 영화 등 한류가 확산되면서 한식, 한글, 전통문화에 대한 세계인들의 관심이 높아져 한국문화원의 역할도 확대되고 있다.

[파리=뉴스핌] 이현경 기자 = 파리코리아센터 외관 [사진=문체부] 2019.11.20 89hklee@newspim.com

이번 회의에서는 문화원장·문화홍보관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월 4일 문체부 장관 주재 공동연수에서는 지난 한 해 눈에 띄는 성과를 낸 문화원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한류 전진기지로서 문화원의 역할을 논의한다. 2월 5일에는 문화원을 혁신적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토론한다.

아울러 전 회의 일정에 걸쳐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특강도 이어진다. 문화원 행정직원들의 직장문화 인식 변화에 발맞춰 근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조직관리 특강과 예산·회계 등 실무교육을 통해 문화원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진다.

현지에 한국 문화를 효과적으로 소개하기 위한 협업 방안도 논의한다. 2월 4일과 5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경영지원센터, 세종학당재단,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해외 진출 유관 기관과 간담회를 통해 올해 유관 기관과 문화원이 공동 추진할 사업을 협의한다.

2월 6일에는 문체부 관계 부서와 간담회를 열어 한류 지원 정책을 총괄하는 문체부 주요 정책 방향과 사업 내용을 공유, 한류 확산 주체로서 문화원 역할에 대한 인식을 높인다. 

김태훈 해문홍 원장은 "한류가 세계적으로 확산되는데 대중문화를 넘어 지속 가능한 한류를 만들기 위해 문화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문화원이 한국 문화의 매력을 세계 속에 널리 알리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하도록 국내외 문화예술기관과 긴밀히 협업하는 등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이번 회의에서 나온 의견들을 관련 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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