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중국 우한 공항 통해 입국한 내국인 1162명 전화조사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이 1644-2000번에 대한 전화 응대를 요청했다.
심평원은 일부 내국인이 심평원 대표전화인 1644-2000번을 보이스피싱 등으로 의심해 전화를 받지 않는 사례가 있어 전화응대를 부탁한다고 29일 밝혔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전화조사항목 [사진=심평원] 2020.01.29 gyun507@newspim.com |
심평원은 중앙방역대책 본부와 협조해 지난 13일부터 23일까지 중국 우한 공항을 통해 입국한 내국인 1162명을 대상으로 전원 전화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제공한 입국자 정보를 바탕으로 감염증 발생지역 입국자에 한해 일일이 통화한 후 조사항목에 따라 증상 발생여부를 조사하여 추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심평원 고객센터 대표번호(1644-2000)로 28일 전수 유선확인결과 스팸전화로 오인해서 통화연결이 안되는 사례가 일부 발생해 전화응답을 당부하는 한편 미응답자에게는 29일 문자로 안내했다.
이와 함께 1644-2000번을 악용해 돈을 요구하는 사례가 발생할 수도 있는 만큼 이 전화조사와 관련해서 심사평가원은 절대 금전 등의 부당한 요구를 하지 않음을 강조했다.
김선민 심평원 코로나바이러스대책추진단장은 "신종 감염병의 확산방지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 바란다"며 "심평원은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 하고 보건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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