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경자년 설 연휴 기간 경기도를 비롯한 시·군은 각각 비상대책을 수립해 귀성-귀경객에 대한 편의를 마련하고 있다.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도청 신관 모습 2019.11.13 jungwoo@newspim.com |
먼저 경기도는 도민 불편사항에 즉각 대응하고자 '설연휴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설 연휴 종합대책'은 △민원처리 △교통 및 수송 △물가관리 △취약계층 △응급진료체계 및 방역 △취약시설 안전점검 및 재난대응 △농축수산물 지도단속 △생활쓰레기 등 총 8개 분야로 연휴기간동안 '설연휴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도민 불편사항을 해소할 계획이다. 연휴기간 중 불편 신고는 '120 경기도콜센터'를 적극 활용해달라는 당부도 했다.
도는 귀성, 귀경객의 이동 편의와 원활한 교통 흐름 도모를 위해 설 연휴 나흘간 도 북부청사에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특히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일산대교, 제3경인 고속화도로, 서수원~의왕 간 고속화도로 등 경기도 관리 민자도로 3곳을 대상으로 무료통행을 시행한다.
또한 김포시는 김포골드라인과 연계되는 서울교통공사(5호선, 9호선)와 공항철도의 연장운행 계획과 연계해 실시될 예정이다. 이에 타 운영기관이 25~26일 이틀간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하는 점을 감안, 김포공항역 막차 도착 시간대에 맞춰 환승에 지장이 없도록 계획됐다.
경기도 내 교통과 관련된 자세한 문의는 전화(1688-9090), 스마트폰 앱(경기교통정보), 인터넷(gits.gg.go.kr), 트위터(@16889090)와 민간포털, 내비게이션 등을 통해 우회도로 안내 및 도내 주요도로의 상황과 버스정보(BIS)를 제공받을 수 있다.
도내의 전통시장에 대한 각별한 배려도 눈에 띈다. 주요 전통시장 인근의 주차시설을 연휴기간 무료개방한다.
경기도시공사는 수원시의 못골시장, 지동시장 등 인근 9개 시장에 주차수요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 시장 이용객의 편의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추석연휴에 이어 올 설에도 수원팔달주차타워를 무료로 개방한다.
평택도시공사의 경우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인근 주차장 11곳을 오는 27일까지 무료 개방한다. 안산도시공사도 설 연휴를 맞아 공사가 운영하는 공영유료주차장 60개소를 24시간 무료 개방한다.
전국적으로 548개 전통시장 주변도로에 최대 2시간까지 주차가 허용된다.
이와 함께 설맞이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됐다. 광명시는 설날을 맞이해 광명동굴을 찾는 관람객들이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전통놀이 체험존 및 이색 이벤트 행사가 마련했다.
수원시는 명절을 맞아 수원페이에 현금을 충전하면 충전금액의 10%를 인센티브로 지급한다. 오산시도 1월 한달간 지역화폐인 오색전 충전시 10% 인센티브를 지급중이다.
예를 들어 10만원을 해당 지역화폐 계좌에 입금하면 포인트 10만6000원이 충전되는데, 18~28일에 입금하면 11만원이 충전된다.
이 밖에 안양시에선 프로농구 안양 KGC가 설 맞이 홈 연전(23, 25일) 주간을 안양시 Basketball Week로 지정해 연고지 시민과 2020년 설 전후를 농구장에서 함께 할 수 있도록 한복착용 무료 입장등 다양한 혜택과 이벤트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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