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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人사이트] '자산관리 대중화' 꿈꾸다…변창환 콰라소프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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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차 펀드매니저, '알파고' 보고 눈 번쩍
"펀드매니저 상위 5% 기준, 정확도 2배"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 변콰라 씨는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는 ◇회사의 주식을 두고 고민이 깊어졌다. "지금 팔까, 버틸까?" 그는 콰라소프트의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코쇼'에 접속해 ◇회사를 검색했다. 화면에 뜬 예상수익률은 1주일 후 0.25%, 1개월 후 0.56%, 3개월 후 -1.63%. 코쇼는 지금의 금융시장 흐름이 2012년 2월과 유사하다고 근거를 댔다. 최근 뉴스도 긍정적이지만은 않았다. 결국 변씨는 주식을 팔기로 했다.

콰라소프트는 네오위즈 개발자, 삼성자산운용 펀드매니저로 일했던 변창환(38) 대표가 2014년 창업한 로보어드바이저(Robo-advisor) 서비스 제공 회사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데이터를 분석한 뒤, 투자자가 안정적인 수익을 얻도록 돕는다. 이 같은 정체성은 기업 이미지(CI)에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날카로운 눈빛의 '말'이 그것. 변 대표는 "주식시장에서 흔히 쓰이는 말이 '달리는 말에 올라타라'"라며 "투자자들이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게 돕겠다는 의지"라고 웃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변창환 콰라소프트 대표. 2019.09.26 leehs@newspim.com

◆ 성공 확신에 '창업 망설임' 없어

'창업'이라는 정글로 뛰어드는 데 망설임은 없었다. 변 대표는 "펀드매니저로 일하면서 '대중을 위한 자산관리' 분야가 창업을 통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 확신했다"며 "AI를 활용하기로 한 것은 '알파고' 등장에 충격을 받아서다. '퀀트(quant, 통계를 기반으로 투자모델을 만드는 것)' 운용을 하면서 데이터를 다룬 경험도 있어 적합하다고 봤다"고 전했다.

변 대표는 두 달 만에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방대한 데이터'도 긁어모았다. 국가별 GDP, 인플레이션율, 기업별 매출 등 과거 30년간 전 세계 4억개 이상의 금융 데이터다. 변 대표는 "정교화에는 3년이 걸렸다"며 "인풋에 따라 아웃풋이 달라지기에 좋은 데이터를 갖고 와서 학습시키는 과정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코쇼'는 이렇게 탄생했다. 콰라소프트는 작년 3월 코쇼 정식 서비스를 내놨다. 이용자들은 매월 일정 비용을 지출한 후 한국, 미국, 일본, 싱가포르 등 11개국 거래소에 상장된 3만여 종목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관심종목의 주가가 1주일, 1개월, 3개월 후 어떻게 될지가 대표적이다. 추가비용을 내면 돼지열병, 교육산업 등 테마주들의 기대수익률도 알 수 있다. 변 대표는 "투자 정보를 물어볼 때가 마땅치 않고, 물어볼 곳이 있어도 고비용을 요구해 부담"이라며 "코쇼를 통하면 믿을 수 있는 정보를 쉽고 저렴하게 얻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정확도도 높은 편이다. 변 대표는 "내부적으로 수익률을 변동성으로 나누는 '정보비율'을 지표로 쓰고 있다. 펀드매니저들이 성과평가를 할 때 쓰는 지표"라며 "위험만큼 수익을 내는 게 상당히 어려운 일이라 펀드매니저들 사이에서는 정보비율이 1만 넘어도 상위 5%라고 분류한다. 콰라소프트는 최근 3년간 정보비율이 3을 넘었다"고 말했다.

◆ "코쇼에 거래기능 부착 목표"

아직 갈 길이 멀다. 콰라소프트는 코쇼에 '거래' 기능을 더하는 것이 목표다. 지금은 이용자들이 코쇼에서 정보를 본 뒤 거래하고 싶으면, 증권사 계좌로 들어가 종목을 검색하고 매수나 매도를 해야 한다. 해외 주식을 사려는 투자자는 국내와 해외 모두에 수수료를 내는 비용 부담도 발생한다. 변 대표는 "금융위원회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우리가 자산운용, 증권업을 하는 것'을 신청했다"며 "환전 없이 원화로 바로 해외 주식을 살 수 있게 되면 투자자의 비용을 지금의 반으로 낮출 수 있다"고 했다.

콰라소프트는 규제 샌드박스 통과가 지연될 경우를 대비해 국내외 증권사들과의 협업(계좌 연계방식)도 추진 중이다. 증권사는 기존의 수수료를 일정 부분 포기하는 대신, 더 많은 투자자들의 유입을 늘릴 수 있다. 콰라소프트 역시 이용자 유입을 확대할 수 있다.

해외 진출국도 계속 늘린다. 적지 않은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회사 중 콰라소프트의 차별점은 '해외'다. 즉 11개국 서비스는 서비스 국가 사람들도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 제공되는 언어는 한국어, 영어 등 5가지다. 이미 매출의 20%는 해외에서 나오고 있다. 변 대표는 "사용성을 끌어올려 인도·중동 등에도 진출할 것"이라며 "여러 국가에서 요청이 들어오고 있다"고 전했다.

콰라소프트는 '자산관리의 대중화'라는 비전이 명확하다. 변 대표는 "내가 갖고 있는 현금, 펀드, 주식 자산은 얼마인지, 이 자산을 어떻게 운용해야 한 달, 석 달 뒤 수익률이 좋을지 제안하고 싶다. 예컨대 '지금은 시장이 위험하니 현금 비중을 늘리는 게 좋다' 이런 식이 될 것"이라며 "자산관리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투자다. 대중이 똑똑한 투자를 할 수 있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milpar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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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건국 250주년 금화 본인 초상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얼굴이 새겨진 24캐럿 기념 금화 발행을 승인하며 '자기 우상화' 논란에 불을 지폈다.  현지시간 19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인사들로 구성된 연방미술위원회(CFA)는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트럼프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기념 금화 발행안을 이날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미국 건국 250주년 기념 금화 디자인. 미국 조폐국 제공. [사진=로이터 뉴스핌] 1910년 설립된 CFA는 워싱턴 D.C. 내 연방 공공건물과 기념물 등의 디자인을 심의하는 독립 기관이다. 이번에 승인된 금화는 워싱턴 국립 초상화 미술관에 전시된 사진을 바탕으로, 책상에 기대어 정면을 응시하는 엄숙한 표정의 트럼프 대통령을 묘사할 예정이다. 위원회 심의 과정에서는 금화의 상징성을 극대화하려는 시도가 이어졌다. 올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백악관 보좌관 체임벌린 해리스는 "클수록 좋다"며 직경 3인치(약 7.6cm)에 달하는 대형 금화 제작을 제안했다. 브랜든 비치 미 연방재무관 역시 성명을 통해 "미국 정신과 민주주의를 대표하는 인물로 현직 대통령인 도널드 J. 트럼프보다 더 상징적인 프로필은 없다"며 발행 당위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이번 금화 발행이 법적 허점을 노린 '편법'이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미국법상 생존해 있거나 사후 3년이 지나지 않은 대통령의 초상은 유통되는 달러 동전에 새길 수 없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금화를 시중에 유통되지 않는 '수집용(non-circulating)'으로 분류함으로써 이 규제를 피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민주당 제프 머클리 상원의원은 "동전에 자신의 얼굴을 새기는 이들은 군주나 독재자이지 민주주의 국가의 지도자가 아니다"라며 "건국 250주년의 의미를 왜곡하려는 시도"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초당파적 기구인 시민주화자문위원회(CCAC)의 도널드 스카린치 위원 역시 "1926년 쿨리지 대통령의 사례가 있지만, 당시엔 건국 영웅인 조지 워싱턴의 얼굴 뒤에 겹쳐진 형태였다"며 "현직 대통령 단독 초상을 대형 금화에 새기는 것은 차원이 다른 문제"라고 꼬집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재집권 이후 자신의 이름을 국가 자산에 각인시키는 행보를 광범위하게 지속해 왔다. 워싱턴의 주요 정부 건물은 물론 차세대 해군 함정의 함급명, 부유층 대상 비자 프로그램, 정부 운영 처방약 웹사이트, 심지어 어린이용 연방 저축 계좌에까지 '트럼프'라는 이름을 붙여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기념 금화 외에도 자신의 초상이 새겨진 새로운 1달러 동전의 연내 유통을 제안해 놓은 상태여서, 이를 둘러싼 법적·정치적 공방이 예상된다.  wonjc6@newspim.com   2026-03-2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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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소란' 권우현 영장심사 시작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재판 등에서 법정 소란을 일으킨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변호인이 20일 구속 기로에 섰다. 서울중앙지법 이지영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법정 소동 혐의를 받는 권우현 변호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재판 등에서 법정 소란을 일으킨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변호인이 20일 구속 기로에 선다.  사진의 왼쪽에서 두 번째가 권우현 변호사. [사진=유튜브 캡쳐] 권 변호사는 이날 오전 9시 30분쯤 취재진을 피해 법정 안으로 들어갔다.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김 전 장관의 변호인단 중 한 명인 권 변호사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권 변호사는 지난해 11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 심리로 진행된 한 전 총리의 속행 공판에서 김 전 장관의 증인신문 도중 소란을 피워 감치 15일을 선고받았다. 이후 권 변호사는 같은 달 열린 감치 재판에서 "해보자는 것이냐",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 봅시다"라고 발언했고, 재판부는 이를 문제 삼아 감치 5일을 추가로 내렸다. 그러나 이후 서울구치소가 인적사항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사유로 수용을 거부하면서 집행 명령이 정지됐다. 대법원 법원행정처는 같은 달 법정모욕·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월 김 전 장관 변호인단인 이하상·권우현·유승수 변호사의 법정 내 품위 손상 행위와 이 변호사의 유튜브 내 모욕적 발언 등을 이유로 대한변호사협회에 징계 개시를 신청했다. 변협은 이 변호사의 유튜브 발언 부분에 대해서만 징계 개시를 청구하고, 법정 내 언행 등에 대해서는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를 보호한다는 등의 이유로 기각했다. 검찰은 변협 결정에 대해 지난 12일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pmk1459@newspim.com   2026-03-2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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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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