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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출입국청, 새벽 인력시장서 외국인 불법취업 점검·계도활동

기사입력 : 2020년01월21일 15:54

최종수정 : 2020년01월22일 13:43

"체류질서 확립 정부 의지 확고"

[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법무부 산하 수원출입국·외국인청은 20일 새벽 경기도 광주시 직업소개소 밀집지역에서 외국인과 직업소개소를 대상으로 불법취업 및 불법고용·알선 방지를 위한 점검·계도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국내 일용직 건설 노동자의 취업난을 유발하고 있는 불법체류 외국인들의 자진출국을 유도하고 이들의 불법취업과 고용을 방지하기 위해 이뤄졌다. 

수원출입국·외국인청은 20일 새벽 경기도 광주시 직업소개소 밀집지역에서 외국인들에 대한 불법취업 및 불법고용·알선 방지를 위한 점검·계도활동을 실시했다. [사진 = 수원출입국·외국인청]

수원출입국·외국인청은 지난해 12월 11일부터 시행 중인 자진출국제도에 대한 현장 설명회도 열었다. 기존의 자진출국 제도는 범칙금 면제, 입국 금지기간 완화 등 자진출국 유도에만 그치고 단속된 경우에도 처리 절차로 인해 신속한 강제퇴거 집행이 어려웠다는 지적이 있었다.

새롭게 시행된 자진출국제도는 불법체류 외국인이 오는 6월 30일까지 자진출국할 경우 범칙금과 입국금지를 면제하고 일정기간(3~6개월) 경과 후 본국의 한국대사관에서 체류기간 90일의 단기방문(C-3) 단수비자를 발급 받아 재입국 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

자진출국 한 외국인이 단기방문 비자로 재입국해 체류지를 신고하고 기간 내 출국하면 다시 입국하고자 하는 경우 유효기간 1년의 단기방문 복수비자도 발급받을 수 있다.

법무부에 따르면 불법체류 외국인 관리 대책 시행 결과 한 달 간 8093명이 자진출국했다. 하루 평균으론 385명이 한국을 떠났으며 이는 지난해 7~11월 하루 평균 188명보다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수원출입국·외국인청 관계자는 "오는 3월 1일 이후 단속되거나 7월 1일 이후 자진출국하는 불법체류 외국인은 그 위반만큼 범칙금을 부과하고 입국 규제를 강화할 방침"이라며 "불법체류 외국인이 합법으로 입국·체류할 수 있는 선순환 체류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정부의 의지는 확고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자진출국 제도 운영기간에도 풍속 저해 업종 및 국민안전과 서민 일자리 침해 사범, 외국인 불법체류 환경을 조장하는 불법취업 알선 브로커에 대해서는 집중 단속을 실시하는 등 강력 대응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heog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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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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