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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석 한국당 충북도당 전 사무처장 "청주 흥덕구 출마"

기사입력 : 2020년01월20일 11:48

최종수정 : 2020년01월20일 11:48

[청주=뉴스핌] 이주현 기자 = 이규석 자유한국당 충북도당 전 사무처장이 20일 오는 4월 21대 총선에서 충북 청주시 흥덕구 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사무처장은 이날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괴한 선거법과 무소불위의 공수처가 탄생했지만, 이제 마지막 남은 만회의 길을 향해 저는 청주시 흥덕구에서 21대 총선 출마라는 험난한 여정을 시작하고자 한다"고 총선 의지를 내비쳤다.

이규석 자유한국당 충북도당 전 사무처장이 20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1대 총선에서 충북 청주시 흥덕구 출마를 알리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이주현 기자]

이어 "식물 국회, 동물 국회의 비판에서 자유한국당도 자유로울 수는 없지만, 대한민국 70년 역사의 번영을 바탕으로 자유민주주의 수호, 자유시장경제 지지를 당당하게 외칠 수 있는 정당이 바로 자유한국당"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입법부를 정부의 하청 업체로 여기는 문재인 정권, 행정부의 시녀 역할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민주당과 기생정당의 부끄러운 반 의회정치를 불식시킬 마지막 기회"라며 "보수정당의 변화와 혁신이 제1과제"라고 힘줘 말했다.

이 전 사무처장은 "오염된, 그리고 편협한 극우의 가치는 보수가 아니다"라며 "과감한 변화와 혁신만이 건전한 보수 가치를 복원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가치를 신념 삼아 정치에 입문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바른 정치만이 생산적 국회를 만드는 유일한 해법이라고도 했다.

그는 "여야가 서로의 역할을 존중하고 협치를 할 때만이 생산적인 국회로 거듭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제가 강조하는 바른 정치"라며 "바른 정치만이 국민을 위한 국회를 만들 수 있고, 국회에 대한 국민 혐오도 경감 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

끝으로 "정치 신인 이규석은 권력의 눈치를 보는 정치, 당리당략에 매몰된 정치, 개인 영달을 위한 정치를 하지도, 절대 굴복하지도 않겠다"고 단언했다.

도종환 의원이 버티고 있는 청주 흥덕구에는 현재 자유한국당 김양희 전 충북도의원과 김정복 흥덕새마을금고 이사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국가혁명배당금당에서는 서동신, 박나윤, 이기창, 배경복, 김정희 씨가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

cosmosjh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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