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뉴스핌] 지영봉 기자 = 강진군이 2020년도 농림축수산 지원사업 주민설명회를 갖고 신청방법 등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업설명회에는 이승옥 강진군수를 비롯한 읍면 마을이장, 유관기관 관계자, 농어업인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그동안 추진해온 '315개 사업 763억원' 규모의 농림축수산 지원사업에 대한 개요와 절차, 지원조건 등이 설명됐다.
[강진=뉴스핌] 지영봉 기자 = 강진군 농림축수산 주민설명회 개최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강진군] 2020.01.19 yb2580@newspim.com |
군은 △WTO 개도국 지위변경 △농수산물 시장개방과 쌀값 하락 △노령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의 소득을 보전하고 농업인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0년 농업예산 1109억원을 편성했다.
편성대상은 △농업 및 농업기술분야로 농업 △농촌의 공익기능 증진을 위한 공익형 직불제 시행 및 농어민 공익수당 지급 △벼 경영안정자금 및 벼 육묘용 상토 구입 예산 확대 △맞춤형 벼농사 지원이 추진된다.
또 군은 △농업인 안전 △재해보험 확대 △새로운 소득 작목생산기반 구축 △원예산업 집중육성 △로컬푸드 활성화 등 '농업인이 행복한 농업기반을 구축하고 식량작물 생산비 절감 신기술 도입'과 '소득형 원예특화작물 도입, 맞춤형 현장 기술 지원 등 농업인 소득향상을 위한 농업기술도 연중 교육 및 보급'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축산분야는 한우 송아지 브랜드를 육성하고 양질 조사료, 수입개방에 대응해 한우고급육 생산, 각종 축산시설 현대화 등 동물복지형 녹색축산을 확충한다.
더불어 수산·임업분야는 수산물 소형 저온저장고 및 포장 용기 지원 등 안정적인 수산물 유통시스템을 구축하고 참굴 단지, 패류 양식, 전복가두리 양식장 지원 등 어업인의 경영안정과 노동력 절감을 도모하며, 임산물 저장 건조시설 및 임산물 차량, 버섯 생산 경쟁력 강화, 임업시설 기반 강화 등 소득 배가를 위한 기초생산 기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생산자와 소비자간 직거래 활성화 사업은 10만 고객 확보 및 연 매출 150억원을 목표로 전방위적인 마케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머물다 가는 체류형 관광지 조성 및 관광객 500만 명 시대 원년의 해와 연계해 강진에서 생산되는 농수축산물 판매에 최선을 다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농림축수산업과 연계한 일자리 창출로 인구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농업인이 행복한 강진을 만들겠다"며 "차별화 된 농어업정책을 통해 농업인이 중심이 되는 따뜻한 농정, 더불어 행복하고 잘사는 농업·농촌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고령 농업인들을 위해 글씨를 키운 B4 대형 사업설명책자도 배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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