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기

속보

더보기

"중증외상센터 지속가능성 없다"…이국종 vs 아주대병원의 '예고된 갈등'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수원=뉴스핌] 권혁민 기자 = "중증외상센터(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는 대한민국에서 지속 가능성이 없다. 사회가 바로갈 수 있게 도와달라. 우리가 노력해서 대한민국 사회를 이끌어가야 한다."

이국종 교수(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장)가 지난 2017년 11월22일 북한 판문점 귀순 병사 치료 2차 기자간담회에서 한 말이다. 당시 간담회에서 이 교수는 이례적으로 환자의 수술 경과보다 중증외상센터의 어려움과 앞으로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작심하고 비판했다.

최근 유희석 아주대의료원장이 이 교수에게 뱉은 욕설 파문 논란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과거 이 교수가 기자간담회에서 언급한 대화를 보면 이 교수가 병원측과 중증외상센터 운영에 대한 갈등이 이미 최고조에 달했던 것을 엿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아주대병원 외상센터 이국종 교수.

당시 이 교수는 "북한군 치료 과정에서 병원장실에서 2시간 잡혀 있었다. 진정으로 환자의 인권을 지키는 것은 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브리핑에서 이 교수는 중증외상센터의 어려움과 앞으로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현재 중증외상센터는 지속 가능성이 없다며 "정부의 정책이 본인(의사들)에게 오기까지의 과정에서 수 많은 의견이 개입해 정책의 본질을 흐리고 있다"고 그동안 마음속에 담아뒀던 이야기를 꺼냈다.

그러면서 "현재 센터 의료진 300여 명은 본인들이 자초해서 이곳에 왔고, 10%인 30여 명이 의료헬기를 탄다. 이 과정에서 일부 의료진은 손가락 골절을 당하고, 유산 경험도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 동안 센터에 많은 문제가 있었고 중증외상센터가 제 기능을 못하는 것에 대해 창피했다. 사회 및 의료계가 올바른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여기 계신 분들이 도와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당시 병원측이 이 교수의 발언을 일부 막으려 하자 이 교수는 "공개할까요?"라며 맞서기도 했다.

한편 아주대 의과대학 교수회는 16일 폭언 논란이 일고 있는 아주대 의료원장에게 사과와 사임을 촉구했다.

교수회는 "언론을 통해 유희석 원장이 이국종 교수에게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설을 포함한 언어 폭력을 가한 사실을 알게 돼 경악을 금치 못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교수회는 "언어폭력은 사건의 동기나 그 이면의 갈등과 상관없이 그 누구도 해서도 해서는 안되는 행동이로 직장 내 괴롭힘의 전형적인 예"라며 "직장에서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적정 범위를 넘어 고통을 주는 행동으로 비윤리적일 뿐만 아니라 법으로로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교수회는 "아덴만의 영웅인 석해균 선장과 귀순 병사 오청성을 치료한 이국종 교수가 아주대의료원에 대한 평판도 상승에 크게 기여했다는 것은 아무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라며 "의료원 평판을 송두리째 추락시킨 유희석 의료원장의 행동은 의료원 입장에서도 묵과해선 안된다"고 주장했다.

hm071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추석 연휴 내내 흐리고 비 소식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올해 추석 연휴에는 흐린 날씨와 비 소식으로 밤에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기상청은 22일 정례 예보브리핑에서 연휴 첫날인 24일을 맑다가 추석 당일인 25일에는 흐린 날씨 속에서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번 추석에는 흐린 날씨가 계속되며 밤하늘이 두꺼운 구름에 가려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사진 = 뉴스핌DB] 현재 우리나라는 북쪽 고기압 영향으로 맑은 가운데 아침과 저녁에는 선선하고 낮에는 기온이 오르는 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다. 오는 24일부터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많은 날씨로 접어들겠다. 오는 25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강원 동해안과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늦은 밤에는 중부지방부터 비가 시작되겠다. 기상청은 "구름 양이 점차 증가하고 다층운이 겹치면서 구름이 두꺼워진다"며 "중부지방에는 비가 시작되고 26일로 넘어가면서 남부지방에도 비가 내리기 때문에 이번 추석에는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26일에는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이 모두 흐리겠다. 전날 밤부터 중부지방에서 내리던 비는 새벽까지 이어진 뒤 그치겠다. 다만 남쪽에서 저기압이 접근하면서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오는 27일에는 비를 몰던 저기압이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제주도에만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다. 중부지방은 북쪽에서 다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이 많겠다. 흐린 날씨와 비 영향으로 연휴 기간 기온은 점차 낮아지겠다. 다음 주인 오는 29일 이후에는 우리나라 주변 기압골과 열대요란의 발달 위치 및 강도에 따라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9-22 14:53
사진
대미투자 1호 '텍사스 발전소' 국회 보고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정부가 대미 전략적 투자 1호 사업으로 검토 중인 미국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사업에 대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보고했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사업이 아직 개발 단계인 만큼 수익성과 향후 변수에 대한 보다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국민의힘 소속인 김성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은 22일 정부의 대미 투자 관련 비공개 보고를 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주된 안건은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관련 보고였다"며 "그 외 원전 프레임워크와 알래스카 개발 관련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김성원 위원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8회 국회(임시회) 제01차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6.08.12 jk31@newspim.com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 산자위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은 "정부에서는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와 관련해 20년간 상환 계획을 놓고 투자금 이상을 회수할 수 있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구 의원은 "아직 개발 단계이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다른 어떤 변수가 있을지 우려 사항이 제기됐다"며 "상업적 합리성 부분에 있어서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전달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도 "정부에서는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하지만 그 점에 대해서 상당한 우려를 표했다"며 "앞으로 대미 협상 과정에서 좀 더 국익에 맞는 협상을 하기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대미 투자 사업에 대한 국회 동의 필요성과 관련해 김 위원장은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보고됐기 때문에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대미 투자 관련 양해각서(MOU) 체결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대미 협상 후 결정하기로 돼 있기 때문에 조만간 되리라고 생각하지만 아직 날짜가 정해진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구체적인 사업성 보고는 텍사스 발전소 사업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원전과 알래스카 개발 사업에 대해서는 향후 별도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추가 검증 필요성에 대해 "1호 사업에 대해서만 한 것"이라며 나머지 사업에 대해서는 "절차를 또 밟아야 한다"고 밝혔다. oneway@newspim.com 2026-09-22 12: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