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커들로 "미·중 1단계 무역 합의문 서명 후 2단계 협상 개시"

기사입력 : 2020년01월16일 01:01

최종수정 : 2020년01월16일 01:01

"추가 관세 완화 여부는 중국 합의 이행에 달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15일(현지시간) 중국과 무역 합의문에 서명한 직후 2단계 협상을 개시하겠다고 말했다. 중국이 1단계 무역 합의 이행에 실패할 경우 이에 상응하는 추가 조치가 취해질 것이며 대중국 관세 추가 완화는 중국이 1단계 무역 합의 사항을 얼마나 이행하는지에 달렸다고도 강조했다.

이날 커들로 위원장은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1단계 무역 합의문에 양측이 서명하면 바로 2단계 협상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앞서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중국 상무부 관료를 인용해 미국과 중국의 2단계 무역 협상이 당장 시작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이 관료는 "우리는 중미 관계 갈등이 단순히 합의문에 서명하는 것으로 사라질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다"면서 무역 합의와 관세 위협, 미국의 투자 제한이 장기적으로 '뉴노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관계자는 또 단기적으로 중국에 부과된 미국의 관세가 해제되지 않을 것이라고도 전망했다.

중국과 1단계 무역 합의문 서명을 앞두고 CNBC,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중국이 1단계 무역 합의를 준수하면 워싱턴과 베이징 사이의 새로운 장이 열릴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커들로 위원장은 중국이 미국산 재화 추가 구매를 비롯해 합의 사항을 준수하지 않으면 조처를 할 준비도 돼 있다고 설명했다.

별도로 커들로 위원장은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중국과 향후 관세 조치와 관련한 합의가 없었다면서 중국에 부과한 관세가 이미 상당히 완화됐다고 말했다. 지난해 미국 정부는 중국과 1단계 무역 협상에 합의하면서 지난해 12월 15일 부과할 예정이던 16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재화 관세를 철회했다.

래리 커들로 미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