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광양시는 지역 중소기업들의 경영 애로를 해소하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20년 중소기업육성 융자금 이차보전금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41개 업체에 9억원의 이차보전을 지원한 바 있으며, 올해에도 산업단지 분양률 증가에 따른 융자지원 수요 증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총 300억원 규모의 융자금 이차보전을 지원하게 된다.
광양시 청사 [사진=광양시] |
신청 기간은 오는 16일부터 자금 소진시까지이며, 광양시에 주된 사무실과 사업장을 두고 있으면서△제조업, △운수 및 창고업, △정보통신업, △폐기물 및 환경복원서비스업 등을 2년 이상 경영하고 있는 업체면 신청이 가능하다.
지원 종류로는 일반운전자금, 기술개발자금, 시설현대화자금, 창업자금 등 총 4개 분야로, 지원한도액은 업체당 최대 3억원이다. 융자금에 대한 3%(여성기업 등 우대업체는 4%) 이차 보전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융자금 상환은 2년 거치 일시상환으로, 시와 협약 체결된 7개 금융기관 15개 지점을 통해 융자금을 대출 받으면 된다.
자금지원을 희망하는 업체에서는 사업계획서를 포함한 융자신청서와 최근 2년간 재무제표 등의 서류를 지참해 시에 제출하면 된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자금난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방법을 강구하여 전남 제1의 경제도시 광양을 구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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