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英 연구소 "北, 휴대전화 SIM 카드 이용 주민감시 최악"

기사입력 : 2020년01월14일 10:03

최종수정 : 2020년01월14일 10:0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최악 휴대전화 정책 국가' 우간다와 함께 세계 3위"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영국의 한 정보통신연구소가 국민의 이동통신 사용을 가장 많이 간섭·규제하는 국가 중 하나로 북한을 꼽았다.

14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컴페러테크(Comparitech)는 최근 최악의 휴대전화 가입 정책을 펴고 있는 국가 순위를 발표했다.

북한은 아프리카 탄자니아와 중동지역의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아프리카 우간다와 함께 3위에 랭크됐다.

[평양=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지난 2018년 7월 5일 평양거리에서 한 시민이 휴대전화를 보며 거리를 지나고 있다. 2018.07.05

컴페러테크사는 "북한의 경우 휴대전화 서비스 제공 주체가 민간기업이 아닌 국가"라며 "때문에 국가 기관의 감시를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세계 휴대전화 사용자는 50억명 수준이다. 사용자를 식별하는 부품인 'SIM 카드'를 휴대전화에 의무적으로 장착하게 하는 나라는 150여국에 달한다.

북한은 이 SIM 카드를 악용해 사용자들을 감시하고 통제하며, 사용 규정을 어겼을 때 엄하게 처벌하는 국가 3위라는 불명예를 안은 것이다.

컴페러테크사는 "북한에서는 사용자가 당국에 의해 금지된 행위를 할 경우 해당 국가 기관으로부터 경고를 받게 된다"며 "북한은 3년 징역형 또는 무거운 벌금, 경우에 따라서는 훨씬 더 엄한 처벌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폴 비쇼프 컴페러테크사 편집장은 "북한 당국의 처벌은 강하지만 개인 정보를 보호해 줄 수 있는 법규정은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지난해 11월 평양정보기술국 카드연구소가 '울림'이라는 SIM 카드를 자체 개발했다. 일각에서는 이 또한 주민들을 감시하기 위한 수단이라는 관측을 내놓는다.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