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뉴욕전망] 랠리 검증 받는다...1단계 미중 무역합의-실적발표 주목

기사입력 : 2020년01월11일 11:17

최종수정 : 2020년01월11일 11:18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오는 13일~17일 주간 뉴욕증시는 지속되는 랠리에서 신고점 경신이 이어질지가 관심사다. 약간의 변수는 있지만 15일 전후로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합의에 서명할 예정이고 기업들의 실적 시즌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10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다우존스 지수는 지난 한주간 0.7% 올라 2만8823.77에, S&P500 지수는 0.9% 뛰어 3265.35에, 나스닥 지수는 2.6% 상승해 9178.86에 마감했다.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상승세를 이어갔다.

금요일에는 다우존스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2만9000 선을 뚫고 오르며 최고치 기록을 다시 세웠지만 연일 상승에 따른 고점 부담에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온 데다 12월 비농업 부문 고용 지표의 부진도 투자자들의 '팔자'에 무게를 실었다.

주간에는 증시투자자들은 미중 1단계 무역합의 서명과 기업실적 발표을 주목할 것이다. 중동의 불확실성이 남아있는 가운데 이 두가지 이벤트에 의해 상승 모멘텀이 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두 이벤트 모두 증시에 긍정적일 것으로 보이지만, 1단계 무역합의의 세부 내용이 기대 이하일 수도 있다.

인스티넷의 프랭크 카페레리 이사는 "S&P500 지수가 3530까지 오를 것이란 전망은 유효하다"면서도 "시장이 거기서부터 하강 곡선을 그를 수 있다는 점은 우려스럽다"고 덧붙였다.

반면 어닝스카우트의 닉 라이치 전략가는 "아직 도취 상태라고는 할 수 없지만 거의 그런 수준에 도달하고 있다"면서 "미국 소비자들이 지쳤다는 신호나 미중 무역전쟁 등에서 어떤 부정적 요인이 발생한다면 시장은 빠르게 하락할 수 있다"고 말했다.

◆ 1단계 무역합의 내용이 관건

지난해말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합의를 통해 무역전쟁은 휴전에 들어갔다. 일부 관세를 축소하고 새로운 관세를 피하면서 1 단계 거래에 합의한다는 것이 분명해진 것이다. 증시도 여기에 호응해 중동 위기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1단계 무역합의의 세부 내용은 아직 명백하지 않아 시장은 이 부분을 주목하는 것이다. 합의의 이행 방법이나 규정 준수에 대한 보장이 기대 이하일 경우 시장은 해당 방향을 달리 할 수 있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다소 지연될 수도 있지만 미중 1단계 무역합의 서명식이 임박했음을 재확인했다. 신년 첫 유세차 오하이오주 톨레도를 방문한 트럼프는 한 지역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중국과의 큰 협상에 오는 15일 서명할 것 같다"면서 "하지만 그 직후(shortly thereafter)에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스테이트 스트리트 글로벌 어드바이저스의 수석투자전략가 마이클 아론은 "이번 1단계 합의 내용에서 중국의 약속이행 확보 방안이 약할 경우 시장에 부정적이고 이미 여기에 회의론이 있다"고 말했다고 CNBC는 전했다.

블리클리 어드바이저리 그룹의 CIO 피터 부크바는 "지적재산권 보호가 이슈로 남아있지만 다음 단계에 대한 협상이 2020년 대선 이후에나 가능시 되고 있어 시장은 이미 기대폭을 낮춰어 이를 반영했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 주요 경제지표 및 연설

시장은 다음 주에 예정된 일부 지표와 특히 화요일 소비지물가지수(CPI)와 목요일의 12월 소매판매 지표를 주목할 것이다.

월요일(13일)에는 쇼 커뮤니케이션의 실적발표와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은 총재와 라파엘 보스틱 애틀란타 연은 총재의 연설이 있다.

화요일에는 시티그룹, JP모건, 웰스파고의 실적과 미국의 지난 12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가 있다.

수요일에는 뱅크오브아메리카, 골드만삭스, 블랙록, 알코아 등의 실적과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지수 발표가 있다. 또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와 로버트 카플란 달라스 연은 총재가 연설한다.

목요일에는 모건스탠리, 찰스스왑과 PPG이 실적 발표하고 지표 12월 소매판매지수(Retail sales Index)가 나온다.

금요일에는 스테이트 스트리트 은행 실적 발표가 있다.

S&P500지수 주간 추이 [자료= 인베스팅닷컴] 2020.01.11 007@newspim.com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