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국제유가, 트럼프 '이란 후퇴' 언급에 5% 급락…60달러 붕괴

기사입력 : 2020년01월09일 05:44

최종수정 : 2020년01월09일 05:4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국제유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이후 급락, 60달러 선이 무너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에서 이란이 중동에서 물러나고 있는 듯 보이며, 미국은 무력 사용은 자제한 체 이란에 대한 경제 제재에 집중하겠다고 밝혀 확전을 피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마이크 펜스 부통령(오른쪽),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왼쪽)과 군 수뇌부가 배석한 가운데 이란과 관련한 대국민 연설을 하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에 8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보다 3.09달러(4.9%) 하락한 배럴당 59.61달러에 마감됐다. 지난달 16일 이후 처음으로 60달러가 붕괴된 것으로, 간밤 중동 불안 고조에 65.65달러까지 4.5%가 치솟으며 지난 4월 이후 최고치를 찍은 데서 가파르게 후퇴한 결과다.

국제 벤치마크인 브렌트유도 전날보다 2.83달러(4.15%) 후퇴한 배럴당 65.44달러를 나타냈다. 역시 이란의 미군 기지 보복 공격 소식 직후 4% 넘게 치솟은 데서 다시 반락한 결과로, 앞서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71.75달러까지 오르며 작년 9월 이후 최고치를 찍은 바 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공격에 경제 제재로 맞서겠다고 답한 가운데, 트레이더들은 이를 긴장 완화를 위한 조치로 평가했다.

어게인 캐피탈 파트너 존 킬더프는 "이란 관련 불안이 대폭 누그러졌다"면서 "이란이 우선 제한적 공격으로 나왔고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연설을 한 것을 보면 여러 측면에서 일종의 출구가 마련된 것 아닌가 싶기도 하다"고 말했다.

간밤 이란이 이라크 내 미군 기지를 공격했다는 소식이 나온 뒤에도 에너지 인프라 시설을 타깃으로 하지는 않았다는 점이 명확해지면서 유가는 장 초반 고점에서 후퇴했다.

여기에 미국 측 사상자도 없다는 발표가 나오면서 트레이더들 사이에서는 미국과 이란 간 석유 시장에 차질을 줄 만한 확전을 치르지는 않을 것이란 믿음이 확산됐다

이란에서도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이 트위터를 통해 미군 기지 고역이 "정당방위"였음을 강조하면서 긴장 고조나 전쟁 추구 의지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한편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 재고가 120만 배럴 늘었다고 밝혔다. 앞서 시장은 260만 배럴 감소를 예상하고 업계 1차 데이터도 590만 배럴 감소를 점쳤던 상태여서 이 역시 유가에는 부담이 됐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