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야생 천국이 지옥됐다…상상 이상 호주 산불 재앙 '진행형'

기사입력 : 2020년01월09일 11:21

최종수정 : 2020년01월09일 11:2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기록적 폭염 및 건조 기후에 산불 고비 또 온다
'야생 천국'이 '지옥'으로…드리운 '멸종' 그림자
시드니-캔버라 '숨 쉬기 어렵다'…연기 남미까지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지난 9월부터 지속되고 있는 호주 산불이 참혹한 기록들을 남기면서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에 산불 사태는 앞으로 더욱 악화할 것으로 보이며, 막대한 환경 및 경제적 피해 등 상상 이상의 결과를 초래할 것이란 경고가 잇따르고 있다.

8일(현지시각) 인터넷매체 복스(VOX) 등에 따르면 호주 산불은 현재까지 남한 면적의 절반이 넘는 수준인 1560만 에이커(약 6만3000㎢) 면적을 태우고 최소한 25명의 시민과 10억 마리 동물의 목숨을 앗아갔다.

산불 피해가 가장 심한 뉴사우스웨일스(NSW)주의 중심 도시인 시드니의 경우 대기질이 급속도로 악화돼 시민들은 외부 활동만으로 37개비의 담배를 피는 것과 맞먹는 피해를 입고 있다.

전문가들은 기록적인 폭염과 건조 기후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호주 산불 사태가 또 한 번 고비를 맞을 것이란 경고를 내놓고 있으며, 산불 연기가 남미까지 뒤덮는 등 피해 규모와 범위는 막대할 것으로 우려된다.

◆ '펄펄 끓는' 호주, 산불 진압 불가능

지난 며칠 사이 시드니 등 일부 지역에서 비 소식이 들려왔지만 산불을 진압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기상 전문가들은 오히려 폭염과 강풍 등의 기상 여건이 겹치면서 이번 주말 산불 사태는 또다시 고비를 맞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호주 기상청은 지난해 호주가 1910년 이후 가장 뜨거운 한 해를 보냈으며, 건조 수치도 1900년대 들어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해 호주 최고 기온 중간값은 평균치보다 2.09도가 높아 이전 기록인 평균치보다 0.5도 높은 수준을 훨씬 웃돌았다. 또 지난달 18일 기록된 평균 기온 최고치는 41.9도로 2013년 1월 세운 기록을 경신했다. 작년 강수량의 경우 277.6mm로 평균보다 40%가 적었고 1902년 세웠던 기록도 다시 썼다.

또 지난 주말에는 최대 풍속이 80mph에 달하는 강풍이 겹치며 산불 위험을 높였고, 산불 연기가 주요 도시를 뒤덮어 대기 질이 빠르게 악화됐다.

[캔버라 로이터=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산불 연기로 뒤덮인 캔버라 인근의 숲에서 캥거루 한 마리가 뛰어다니고 있다. 2020.01.05 goldendog@newspim.com

◆ 속수무책 호주 동물들 '멸종 위기'

온라인상에는 호주 산불로 몸에 불이 붙은 채 느린 걸음으로 도망가는 코알라의 모습과 사람들이 주는 물을 필사적으로 받아 마시는 코알라의 모습 등이 공개되면서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전문가들은 많은 야생 동물들 중에서도 유독 움직임이 느린 코알라가 독자적으로 생존이 불가능한 '기능적 멸종 상태'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이미 코알라 서식지의 30% 정도가 전소된 상태다.

과거 호주는 전 세계에서 가장 다양한 동물 서식지이자 천혜의 자연으로 명성을 날렸지만, 10억 마리의 동물이 이미 목숨을 잃고 생태계 파괴로 인해 더 많은 동물들이 희생될 것으로 우려되는 현 상황에서 호주는 야생 동물들의 지옥으로 변하고 있다.

시드니대학은 작년 9월부터 지속되는 호주 산불 사태로 NSW주에서만 4억8000만 마리에 달하는 동물들이 희생된 것으로 추정했다. 대학 측은 포유류와 조류, 파충류 중 산불로 직접적으로 희생된 숫자와 앞으로 식량 고갈 및 생태계 파괴로 목숨을 잃게 될 동물들의 수치를 아주 최소한으로 집계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 시드니-캔버라 '숨쉬기 어려워'

호주 산불이 남동부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거침없는 확산세를 보이면서 주요 도시인 시드니와 캔버라의 대기는 산불 연기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수준에 이르렀다.

시드니 북동부에 위치한 모나 베일(Mona Vale) 해변 지역의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지난달 10일 778까지 올라 세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같은 날 중국 상하이 PM2.5 농도 188과 홍콩의 135를 대폭 웃도는 수준이다.

소셜 미디어상에는 시드니 유명 해변 중 하나인 본다이 해변이 연무에 뒤덮여 해안선이 거의 보이지 않는 사진들이 올라오기도 했다.

NSW주 보건 및 환경 당국은 앞으로 폭염과 스모그가 지속되면서 심각한 질병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특히 노약자나 환자 등 취약 계층의 위험이 커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바다 건너 뉴질랜드 상공을 노랗게 물들인 호주 산불은 지난 7일에는 남미로까지 확산돼 아르헨티나와 칠레 등 곳곳에서 흐려진 하늘이 관측되기도 했다.

[시드니 로이터=뉴스핌] 권지언 기자 = 19일(현지시각) 호주 시드니 도심에 산불 연기가 자욱이 깔리면서 오페라하우스가 희미하게 보이고 있다. 2019.12.19

◆ 다양한 산불 원인…주범은 '기후변화'

호주 산불이 몇 달째 진압되지 않을 정도의 규모로 커진 데는 여러 원인이 작용했다.

폭염과 가뭄 등 기후적 원인도 있겠지만, 일부 초대형 산불의 경우 300명이 넘는 방화범이 만들어낸 인재라는 지적도 있다.

또 '화재적운'(pyrocumulus cloud)이라는 새로운 기상현상까지 나타나 산불이 더 급속도로 키웠다.

화재적운은 산불이나 화산 분출로 뜨거워진 공기와 연기가 하늘로 올라가 만들어진 적운으로 수분을 끌어당겨 뇌우를 생성하는데, 이는 새로 발견된 기상현상이라 과학자들도 이 현상의 행태를 예측하기가 힘든 상황이다.

이러한 화재적운은 강력한 상승기류를 형성해 공기를 대거 끌어당기면서 강풍까지 만들어 산불의 온도를 더욱 끌어올리고 불의 기세를 더욱 급격히 확산시킨다. 또한 산불의 방향을 제멋대로 바꾸기도 하고 타다 남은 잉걸불을 수 킬로미터 떨어진 곳까지 옮겨 새로운 산불을 발생시키기도 한다. 적운에서 번개도 생성돼 새로운 화재 위험도 낳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심각한 호주 산불의 '주범'은 기후변화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일치된 견해다.

총 22개 보건 및 의료 기구로 구성된 해당 연합은 기후변화가 가뭄과 폭염 등 산불의 원인이 되는 극한 기상이변을 악화시키고 있다고 경고했으며, 정치인들이 기후변화가 초래하는 보건 및 환경 재난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온실가스 배출 감소를 통한 기후변화 대응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 희망 사라진 호주, 경제도 막대한 피해

호주 산불 소식에 전 세계에서 기부 운동이 활발히 펼쳐지고, 호주 정부도 산불 피해지역 재건을 위해 20억 호주달러(약 1조6231억 원) 규모의 재건 기금을 설립하기로 했다. 하지만 장기화될 산불이 초래할 경제적 피해는 막대할 것으로 우려된다.

골드만삭스는 호주 산불로 당장 민간 투자 및 농축산업 생산에 손실이 예상되며, 관광 산업도 막대한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했다.

골드만삭스 수석 호주 이코노미스트 앤드류 보악은 전례 없는 수준의 산불 화재로 농업 생산 및 국제 관광 수출 산업 등에 역풍이 가중될 것이며, 주요 도시를 뒤덮은 산불 연기 등도 지역사회에 간접적 비용을 초래할 것으로 분석했다.

금융시장에서는 호주중앙은행(RBA)이 오는 2월 4일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 금리를 25bp 인하할 가능성을 50%로 높여 잡고 있으며, 연초 닷새 동안 호주 달러화가 주요 통화 대비로 약세를 이어가는 등 피해가 가시화했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세빛섬 '청년 버스킹'... "분위기 만점 음악 즐겼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와이스 맨 세이, 온리 훌스 러브 인, 밧 아이 캔 헬프, 폴링 인 러브 위드 유." 바람 부는 한강에 엘비스 프레슬리의 대표곡 '캔 헬프 폴링 인 러브(Can't help falling in love)'가 울려 퍼졌다. 제3회 싱어송라이터선발대회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수상한 김마누는 맨 처음으로 무대에 올라 매력적인 중저음으로 마치 엘비스 프레슬리가 환생한 듯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3 TOP10' 무화가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세빛섬 야외무대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5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mironj19@newspim.com 2025.10.18  18일 오후 1시, 반포 한강공원 세빛섬에서는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2025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가 화려한 막을 올렸다. 가을비가 그치고 다소 바람이 불어 쌀쌀함이 느껴지는 날씨였지만 청년 뮤지션들의 음악을 향한 열정과 가을을 즐기러 나온 시민들의 열정을 막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3 TOP10' 오춘이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세빛섬 야외무대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5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5.10.18 mironj19@newspim.com 삼삼오오 야외공연장에 모여든 시민들은 돗자리를 펴고 앉거나 따뜻한 커피를 손에 들고 다양한 음악을 구사하는 청년 뮤지션들의 공연을 즐겼다. 버스킹 축제의 문을 연 김마누는 "바람이 불었지만 이런 날의 매력이 있다. 오늘은 조금은 추워서 셋 리스트를 따스한 곡으로 바꿨는데 다들 따뜻하게 들어주신 것 같아 기분이 좋다"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혼성듀오 섬과 도시가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세빛섬 야외무대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5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5.10.18 mironj19@newspim.com  김마누의 무대가 끝나자 '히든스테이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밴드 '오춘'이 무대를 이어받았다. '깊을 오(奧), 봄 춘(春)'. 이름처럼 따뜻하고 깊은 감성을 전하는 팀이다. 대학 동기들과 군악대 인연으로 구성된 이 밴드는 "이 팀으로 경연이 아닌 야외 공연은 처음"이라며 "추운 날씨에 손이 어는 느낌도 들기도 했지만 그걸 제외하면 만족스러운 무대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무대는 나린과 수피(루키상), 유구름으로 이어졌다. '히든스테이지' 톱 10에 올랐던 5인조 아카펠라 팀인 나린은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데몬헌터스'의 주제가인 '골든'을 아카펠라로 편곡해 불러서 관객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용인에서 친구들과 함께 축제를 찾은 10대 여성관객인 B씨는 "아는 분들이랑 한강에 놀러왔다가 우연히 축제를 보고 신기해서 구경하게 됐다"며 "오춘이 나올 때부터 봤는데 다들 너무 잘했다. 특히 나린의 '골든'이 가장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2025 한강 청년 버스킹' 무대를 찾은 가족 관객이 포토존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 2025.10.18 mironj19@newspim.com  의정부에서 왔다는 20대 여성 A씨도 "드럼 선생님이 경연에서 상을 받으셨다고 해서 공연을 보러 왔다"며 "날씨가 춥긴 하지만 노래를 듣다보니 마음이 따뜻해졌다"면서 미소 지었다. '히든스테이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유정이 선배가수 김현식의 '내 사랑 내 곁에'를 부르자 관객들은 가을이 무르익은 한강과 너무 잘어울리는 무대라면서 환호했다. 성해빈, 박은희의 혼성 듀오인 '섬과 도시', '히든스테이지'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무화, 톱 10에 올랐던 널디나, 김지신 등의 무대도 저마다 개성이 넘쳤다. 이날 무대에는 '김루꾸 재즈밴드'도 참여해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재즈 선율로 축제의 밤을 더욱 풍성하게 했다. 각종 재즈 페스티벌과 공연 무대에서 50여 차례 이상 활약한 실력파 밴드답게, 세빛섬의 공기를 따뜻하게 물들였다. 발라드와 R&B, 재즈, 포크는 물론 록과 아카펠라까지 다양한 음악을 구사하는 청년 뮤지션들은 바람부는 한강에서 K-팝의 미래를 펼쳐보였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3 TOP10' 널디나가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세빛섬 야외무대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5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5.10.18 mironj19@newspim.com  이날 공연장 한쪽에는 관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부스도 마련됐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라는 이름의 향수 체험 코너에서는 선유·도산·연희·성수·삼청·후암·도화·낙원 등 서울의 대표 지역을 모티브로 한 향을 시향할 수 있었다. 시민들은 자신이 고른 향에 원하는 향료를 섞어 '나만의 향수'를 완성하며 추억을 남겼다. 또 '한강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는 가족과 연인도 자주 눈에 띄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3 TOP10' 널디나가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세빛섬 야외무대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5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5.10.18 mironj19@newspim.com 서울에서 가족과 산책 중 우연히 들렀다는 30대 남성 C씨는 "길을 걷다 들렀는데 노래가 너무 좋아서 자리를 잡았다"며 "향수 체험도 정말 좋았다. 무대와 체험 둘 다 만족스러웠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내는 조금 추워했지만 그 추위마저 분위기 같았다"고 웃어 보였다. 4시간에 걸쳐 진행된 '2025 한강 청년 버스킹'을 주최한 감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야외공연장을 찾은 시민들이 청년 뮤지션들 덕분에 수준 높은 음악을 만끽할 수 있었다"면서 "가을 한강을 배경으로 버스킹 공연과 이벤트가 잘 어우러진 축제였다"고 말했다.  oks34@newspim.com   2025-10-18 17:46
사진
배우 이정현, 감독 데뷔작 CGV 단독 개봉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가수와 배우로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 온 이정현이 영화감독으로 데뷔한다. CGV는 17일 이정현의 첫 연출작이자 주연작인 단편 영화 '꽃놀이 간다'(Toe-Tapping Tunes)가 오는 10월 22일 CGV에서 단독 개봉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이정현이 주연 및 감독을 맡은 영화 '꽃놀이 간다'. [사진= 필름다빈] 2025.10.17 oks34@newspim.com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안시네마 섹션에 공식 초청됐던 화제작 '꽃놀이 간다'는 이정현이 감독·각본·주연을 모두 맡아 배우로서 쌓아 온 감정의 깊이를 스크린 뒤의 시선으로 옮겨냈다. 사회적으로 소외당하는 약자들을 소재로 한 영화다. 말기 암 환자인 엄마와 살고 있는 수미(이정현)는 밀린 치료비를 감당하지 못하고 자진해서 병원에서 쫓겨나 어머니를 돌보기 시작한다. 1억 5000만 원짜리 집에 산다는 이유로 정부로부터 어떠한 정책적 지원도 받지 못하는 두 모녀. 점점 위독해지는 엄마의 상태에도 불구하고, 꽃놀이 관광 포스터를 본 수미는 엄마가 다시 일어나 꽃놀이를 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꽃놀이 관광을 약속한다. 영화 '꽃놀이 간다'는 감독 이정현의 자전적인 경험도 녹여냈다. 이정현은 "어머니께서 3년 전 암으로 돌아가셨다"면서 "마지막 항암 치료를 받으실 때 그렇게 꽃놀이를 가고 싶어하셨는데, 저는 이해를 못해 싸운 적도 있다' 두고두고 후회가 남는다"고 말했다. 이러한 이정현의 안타까움이 반영 되어서인지 딸의 애처로운 희망을 섬세하고 디테일하게 담아낸다. '꽃놀이 간다'는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제21회 미쟝센단편영화제, 제18회 여성인권영화제, 제26회 제주여성영화제 등 국내 유수 영화제에 초청되어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최근 이정현 감독은 추석 특집 KBS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꽃놀이 간다'의 개봉 소식을 전했다. 이어 KBS '편스토랑',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등 다양한 예능 및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감독으로서의 새로운 도전과 작품에 담긴 진심을 직접 전한다. oks34@newspim.com 2025-10-18 15:1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