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시황

속보

더보기

"중동 불확실성 당분간 지속...에너지·방산주 비중 확대"-KB증권

기사입력 : 2020년01월08일 08:50

최종수정 : 2020년01월08일 08:50

군사적 긴장감 확대로 방산주에 긍정적 환경
"유가 단기 급등 제한...에너지주 매력 부각" 분석도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미국과 이란의 지정학적 우려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미국주식 내 에너지와 방산주의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미군 무인기에 사살된 거셈 솔레이마니 이란 혁명수비대(IRGC) 쿠드스군 사령관의 장례식이 거행된 이란 테헤란에서 추모 군중들이 그의 관을 손에서 손으로 옮기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B증권은 8일 보고서를 통해 연초 불안한 미국증시에서 단기적으로 에너지주와 방산주 비중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김일혁 KB증권 스트레지스트(Strategist)는 "중동 미군 기지 공격, 이스라엘 미사일 공격, 호르무즈 해협 봉쇄 등 지정학적 우려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라며 "재선을 노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군사적 긴장감을 높일 수 있는 만큼 방산주에 긍정적이 환경이 조성됐다"고 설명했다.

에너지업종에 대해선 "중동에서의 긴장감이 높아지더라도 유가가 급등하기보다는 높은 수준에서 유지되는 시나리오를 예상한다"며 "미국이 필요시 전략비축유 방출 등을 통해 유가 상승을 제한할 수 있고, 유가 결정력도 높아졌다는 점을 감안하면 원유보다는 에너지주 투자가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외에 단기방어주로 분류되는 헬스케어, 필수소비,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업종도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스트레지스트는 "단기적으로 방어주가 필요한 시기"라며 "방어주 중에서도 부동산, 유틸리티와 같이 금리에 민감한 업종 대신 이익전망이 견고한 헬스케어와 필수소비,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업종에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기대를 모았던 경기민감주의 반등은 다소 주춤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란 불안감에 제조업 경기 반등 지연 우려가 더해지면서 경기민감주 차익 실현 욕구를 부추길 가능성이 높다"며 "특히 서비스업이 이끄는 소비업종보다 제조업 부진의 부담을 안고 있는 소재 및 산업재의 부진이 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mkim0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