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업체 매출액 증가 속 내수는 늘고 수출 비중은 감소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기업들의 내수판매 비율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송도· 영종· 청라 경제자유구역 3개 지구 내 입주업체(5인 이상)는 모두 3039개(2018년말 기준)이며 이들 업체의 매출액은 68조5248억원이다. 이들 업체의 매출을 보면 국내판매(내수)는 47조2821억원으로 68.9%, 수출은 21조2427억원 31.1%이다.
전년도인 2017년은 전체 매출액이 58조2949억원에 내수가 37조3715억원(64.1%), 수출은 20조9284억원(35.9%)을 기록했다.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사진=인천경제청] 2020.01.07 hjk01@newspim.com |
1년 사이에 경제자유구역 내 기업들의 매출에서 내수가 차지하는 비중은 4.7%p(포인트) 증가한 반면, 수출은 4.8%p 줄어들었다.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기업은 송도 1658개, 영종 887개, 청라 494개로 전년 대비 각 9.1%, 20.8%, 1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외국인투자업체는 146개에 종사자 2만9124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각각 8.1%, 22.1% 증가했다.
인천경제청은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에 대한 만족도는 국내 사업체의 경우 64.8%, 외투업체는 81.8%가 경제자유구역 내에서 기업활동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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