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2020년 유망 중국 주식, 불경기에도 끄떡없는 식음료 섹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백주 섹터 일시적 조정에도 장기적 성장 문제 없어
업종 대장주 하이톈웨이예,이리구펀 실적 기대감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필수 소비재로 분류되는 식음료 섹터. 중국 증시에서도 식음료 섹터는 경기 흐름과 상관없이 안정적인 수익률을 내는 경기 방어주로 투자자들의 각광을 받아왔다. 특히 해외 투자자들도 백주(고량주) 간판 종목을 쓸어 담으면서 유망주로서 식음료 섹터의 가치는 두루 인정받고 있다.

제일재경(第一財經), 매일경제(每日經濟) 등 매체에 따르면, 식음료 섹터 시가 총액은 2019년 연초의 2조 3000억 위안에서 현재 3조 9200억 위안 규모로 팽창했다. 또 지난 해 2400억 위안이 넘는 북상자금(北上資金, 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이 유입된 식음료 업종은 외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섹터로 꼽히고 있다. 

◆A주 '에이스' 백주 섹터 올해 전망은?

소비재 핵심 축으로 꼽히는 백주 섹터의 지난해 주가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고급 백주의 대명사인 우량예(五糧液)의 2019년 주가 상승폭은 166%를 기록, 업종 선두를 기록했다. 또 다른 백주 간판주인 귀주모태(貴州茅臺 600519.SH)도 같은 기간 103%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백주 업계는 고급 브랜드 위주로 실적 성장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고급 브랜드와 중저가 브랜드 사이에 실적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면서 업계 내 구정조정이 본격화될 것으로 관측된다.

국개(國開)증권은 고급 브랜드 및 지역 대표 업체들로 구성된 프리미엄 백주 시장은 안정세를 보이겠지만 미들엔드(중가) 백주 시장에선 치열한 경쟁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기대에 못 미친 실적 예상치에 귀주모태의 주가는 최근 조정세를 보였다. 백주 대표주의 주가 출렁임에 백주 섹터의 주가는 전반적으로 불안정한 모양새를 나타냈다.

귀주모태 측은 지난 2일 2019년도 매출 및 순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15% 증가한 885억 위안 및 405억 위안에 달할 것이란 실적 전망치를 내놨다. 당초 기관들이 예상한 20~30%의 달하는 실적 성장 전망치와 달리 성장세가 둔화됐다는 진단이다. 특히 귀주모태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관측되면서 투자자들의 실망감을 증폭시켰다.

이 같은 조정 국면에도 불구하고 기관들은 대체로 귀주모태의 장기적인 성장성을 높게 평가하면서 향후 실적 전망을 낙관했다.

민성(民生)증권은 '2019년 귀주모태 실적이 '선고후저'(先高後低) 양상을 보인 만큼 올 상반기 실적이 반등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점쳤다.

광파(廣發)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판관비(판매 관리 비용) 증가로 4분기 실적 하락세로 이어졌다'면서도 '올해 매출이 동기 대비 10% 증가할 것으로 전망해 귀주모태에 '매수 등급'을 부여했다.

중은국제(中銀國際)증권은 '귀주모태와 우량예는 지난 2019년 3분기 이후 각각 제품 공급 부족과 신제품 교체로 수익성이 악화됐다'며 '높은 브랜드 가치와 시장 점유율을 확보한 업체인 만큼 장기적인 성장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진단했다.

하이텐 간장[사진=바이두]

◆ 식품 섹터 대장주 주목

올해 식품 업종은 안정적인 내수 소비를 바탕으로 건실한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 특히 조미료 및 유제품 업계의 대장주로 꼽히는 하이톈웨이예(海天味業·603288) 이리구펀(伊利股份·600887)는 양호한 주가 흐름으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왔다.

중국 최대 조미료 업체인 하이톈웨이예는 탄탄한 실적을 바탕으로 업종 대장주로서 위치가 공고해 질 전망이다. 특히 이 업체는 주요 수요처인 외식 업계의 고속 성장과 함께 경기 방어주로서 가치가 높아지면서 더욱 각광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하이톈웨이예의 주가 상승폭은 2019년도 주가 상승폭은 50%를 넘어섰고, 시총 규모도 1000억 위안 이상 늘어났다.  

팡전(方振) 화촹(華創)증권 애널리스트는 '외식 시장의 팽창 및 제품 다양화로 조미료 시장의 질적 성장이 예상된다'며 '조미료 시장은 오는 2022년까지 5392억 위안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유제품 시장을 주도하는 브랜드인 이리구펀(伊利股份)과 멍니우그룹(蒙牛集團)의 점유율도 상승하면서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

경제 매체 신랑차이징(新浪財經)에 따르면, 양대 유제품 업체의 시장 점유율은 이미 60%를 넘어섰다. 특히 이리구펀은 실적과 시장 점유율면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9년 3분기 기준 이리구펀의 상온 우유 점유율은 38%에 달한다.

흥업(興業)증권은 일본과 비교해 중국의 유제품 시장은 향후 2배 이상 성장할 여지가 있다고 진단했다.

dongxu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