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새해 '첫 5일'이 1년 향방 가늠자…'출발 양호'

기사입력 : 2020년01월03일 09:18

최종수정 : 2020년01월03일 09:32

S&P500, 첫 5일 오르면 연간 82% 확률로 13.6% 상승
1월은 상승장 보이는 경우 많지만, 선거 있는 해는 부진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뉴욕증시가 지난 2일(현지시간) 2020년 새해 첫 거래에서 강한 상승세를 장식한 가운데, 매년 '첫 5일'(First five days) 동안 주가지수가 상승하면 연간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는 과거 증시 패턴 분석이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대개 1월은 연말 보너스 등 자금이 유입되면서 나스닥 주도로 뉴욕증시가 상승하는 경우가 많지만, 대통령 선거가 있는 해의 1월은 상대적으로 부진한 특징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는 점도 함께 고려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주가 강세에 활짝 웃는 트레이더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국 경제 매체 CNBC 등에 따르면 뉴욕증시 연감으로 알려진 '스톡 트레이더스 얼머낵(Stock Trader's Almanac)'은 특정 해의 첫 5거래일 동안 주식 시장의 성과로 남은 한 해 동안 시장의 향방을 예측할 수 있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주장한다. 연초 거래로 올 한해 증시 향방을 점쳐볼 수 있는 일종의 지표라는 주장이다.

스톡 트레이더스 얼머낵에 따르면, 1950년 이래 이러한 '첫 5일' 현상을 분석한 결과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그 해 연말에 상승 마감했던 경우는 무려 82% 확률에 달했으며, 연 평균 13.6% 상승했다. 

실제로 지난 2018년 12월 S&P 500 지수가 대공황 이래 최악의 한 달 을 보내고 2019년 1월 첫 5일간 거래에서 2.7% 상승하자 동 지수는 연간으로 전년비 28.9% 고점을 높이며 2013년 이래 최고의 한 해로 마감했다.

그런 의미에서 올해 뉴욕증시는 출발이 좋다. 2일 다우존스 지수는 330.36포인트(1.16%) 급등한 2만8868.80에 거래돼 신기록을 경신했고 S&P500 지수는 27.07포인트(0.84%) 뛴 3257.85를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는 119.58포인트(1.33%) 급등하며 9092.19에 마감했다.

S&P500 2019년 1월 기준 연초 패턴 지표 [자료=Stock Traders Almanac] 2020.01.03 herra79@newspim.com

다만 1월 거래는 첫 거래일이 항상 강한 편이지만, 2거래일 혹은 3거래일에는 하락한 뒤 그 뒤로는 횡보하거나 추가로 하락하는 경향도 보인다는 것이 스톡 트레이더스 얼머낵의 설명이다. 더구나 대통령 선거가 있는 해의 1월 뉴욕증시는 상대적으로 성과가 약했다고 한다. 다우지수와 S&P지수는 12개월 중에서 8위 성적을 냈고, 나스닥은 3위를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한달 평균 1.7% 올랐지만, 다우지수는 평균적으로 마이너스에 그쳤다.

한편, CNBC는 다양한 변수가 있고 주가지수가 연중 내내 오르거나 내릴 수 있기 때문에 지표의 예측 능력은 그저 우연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