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올해 세계랭킹이 가장 많이 상승한 남자선수는 브렌던 토드로 나타났다.
미국의 골프채널은 23일(한국시간) "브렌던 토드(34·미국)는 올해 1월 2006위로 시작해 무려 1943 계단 점프한 63위로 한 해를 마쳤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올해 세계랭킹이 가장 많이 상승한 남자선수는 브렌던 토드다. [사진=PGA] 2019.12.24. yoonge93@newspim.com |
지난 2014년 5월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생애 첫승을 차지했던 토드는 '스윙 입스'(미스 샷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나타나는 불안 증세)로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그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PGA 투어 44개 대회에서 39차례나 컷 탈락했다.
하지만 토드는 지난 11월 버뮤다 챔피언십과 마야코바 클래식을 연달아 우승을 차지,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토드에 이어 '신예' 콜린 모리카와(22·미국)가 골프랭킹이 가장 많이 오른 선수였다. 모리카와는 2006위에서 1940 계단을 상승한 66위에 자리했다.
지난 6월 PGA 투어 캐나다 오픈에서 프로로 데뷔한 모리카와는 7월 배러쿠다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승 이후 한 차례도 컷 탈락을 한적이 없다.
이 밖에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1589위에서 1522계단 상승한 67위에,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은 1154위에서 1064위를 점프한 93위에 각각 자리해 1000계단 이상의 상승 폭을 기록했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콜린 모리카와가 올해 세계랭킹이 가장 많이 상승한 남자선수 2위를 차지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19.12.24. yoonge93@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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