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시황

속보

더보기

[마켓톡스] 최유준 시황담당 "코스피 2160선 넘을 것...연말 안도랠리 가능"

기사입력 : 2019년12월13일 10:37

최종수정 : 2019년12월13일 10:37

환율·외국인 수급 ·밸류 모두 긍정적
난의도 높은 2·3단계 합의 주목해야

·[서울=뉴스핌] 이현성 기자 =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시황 연구원은 미·중 1단계 합의에 따라 코스피가 2160선 이상을 뛰어넘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후속 합의인 2·3단계에서 어떤 합의가 이뤄질지를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연구원은 "오늘 코스피가 미·중 1단계 합의로 갭(gap) 상승해 출발했다"며 "지금까지 한국이 미·중 무역분쟁 때문에 피해를 봐왔기 때문에 이번 이슈로 연말까지는 안도랠리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로고=신한금융투자]

최 연구원은 "오늘 증시는 외국인 수급강도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기술적으로는 2160선 이상을 돌파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며 "최근 미·중 무역분쟁 관망세 때문에 거래를 줄였던 외국인의 거래가 실린다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현재 원화 강세가 나타나는 상황이 외국인 수급에 호재를 더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원화 강세는 주식시장에 우호적인 경향이 강하다"며 "외국인 지분이 30%가 넘는 우리 금융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환차익을 노릴 수 있는 원화 강세가 수급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2160선을 넘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중 무역분쟁 1단계 합의에 따른 기대심리 때문에 PER(주가수익배율)이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며 "PER이 오르면서 매크로 환경이 개선되면 기업들의 이익 추정치 역시 개선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다만 그는 지금까지 합의된 조항이 '스냅백(Snap back)' 조항이라는 점과, 남아있는 2·3단계 합의를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스냅백 조항은 양국이 합의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다시 돌려놓을 수 있는 조항"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관세 부과 기한이 15일이었기 때문에 시장에서는 15일 전에 먼저 해결할 수 있는 사안만 1단계에서 먼저 합의했다는 이야기가 들려오고 있다"며 "2·3 단계에서는 난의도 높은 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거기서 합의가 어떻게 다뤄질지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13일 오전 10시2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27.75포인트(p)(1.30%) 오른 2165.10에 거래 중이다. 

hslee@new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남학생 입학 논란' 성신여대, 근조화환시위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성신여대가 '2025학년도 외국인 특별 전형 모집요강'에서 신설 국제학부에 외국인 남학생의 지원을 받기로 결정하며 논란이 된 12일 오후 서울 성북구 성신여대 교내에서 학생들이 락카 스프레이로 항의문구를 적고 있다. 2024.11.12 choipix16@newspim.com   2024-11-12 16:58
사진
'왕좌의 게임' 재현...넷마블 '지스타' 첫선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넷마블이 HBO의 메가 IP '왕좌의 게임'을 활용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국내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 '몬길: STAR DIVE'를 선보이며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를 열고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4'에서 선보일 신작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STAR DIVE'를 최초로 공개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HBO 드라마 IP를 활용한 오픈 월드 액션 RPG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장현일 넷마블네오 PD는 "워너 브라더스, HBO와 긴 시간 신중하게 협업하며 원작 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게임을 만들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 게임은 원작 드라마의 시즌 4 후반부를 배경으로 한다. 플레이어는 '피의 결혼식'에서 정당한 후계자를 모두 잃은 몰락한 가문의 서자 역할을 맡는다. 장 PD는 "눈과 배고픔밖에 없는 척박한 북구에서 밤의 경비대를 도우며 가문의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라며 "드라마에서 자세히 다루지 못한 이야기와 인물들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의 가장 큰 특징은 원작의 주 무대인 웨스테로스 대륙을 심리스 오픈 월드로 구현한 것이다. 드라마에 등장한 지역은 물론 나오지 않은 지역까지 철저한 고증을 거쳐 제작했다. 장 PD는 "원거리 공격으로 높은 곳의 물건을 떨어뜨리거나 재배치해 새로운 길과 숨겨진 공간을 찾는 등 다양한 퍼즐 요소도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투 시스템도 원작의 사실적인 톤을 살리는 데 중점을 두었다. 장 PD는 "마법이 난무하는 흔한 판타지가 아닌 칼과 도끼 등 현실적 무기를 기반으로 한 전투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플레이어는 용병, 기사, 암살자 중 하나의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각 클래스는 원작 캐릭터들에게서 영감을 받아 개발됐다. 싱글 플레이뿐 아니라 협력 중심의 멀티 플레이도 제공된다. 윈터펠 같은 대형 성에서 다른 유저들과 만나 대화하고 파티를 꾸려 던전에 도전할 수 있다. 일부 필드에서는 다른 유저들과 함께 필드 보스 전투도 가능하다. '몬길: STAR DIVE'는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이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김광기 넷마블몬스터 개발 총괄은 "원작의 세계관과 스토리, 추억의 캐릭터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며 "어딘가 부족해 보이는 클라우드, 혈기왕성한 베르나 등 대표 캐릭터들과 새로운 마스코트 야옹이가 펼치는 모험"이라고 소개했다. '몬길: STAR DIVE'는 전작에 비해 전투 시스템을 대폭 강화했다. 김 총괄은 "캐릭터마다 개성 있는 전투 스타일과 역할이 있어 이해도가 높아질수록 더 다양하고 효율적인 전투가 가능하다"며 "원작의 태그 플레이를 계승해 단순한 캐릭터 교체가 아닌 연계 공격과 협력 시스템으로 발전시켰다"고 설명했다. 저스트 회피, 버스트 모드 등 액션성도 강화했다. 보스 몬스터와의 전투에서는 특정 부위 파괴나 속성 활용 등 전략적 플레이가 가능하며, 야옹이와 함께하는 몬스터 포획·길들이기 시스템도 구현했다. 한편 넷마블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4에서 100부스 규모로 두 게임을 선보인다. 170개 시연대를 통해 '킹스로드'의 프롤로그와 '몬길'의 초반 스토리를 체험할 수 있다. 중앙 무대에서는 인플루언서 대전, 버튜버 시연, 코스프레 쇼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dconnect@newspim.com 2024-11-08 17: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