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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톡스] 서상영 키움 팀장 "미·중 무역합의, 구체화여부가 관건"

기사입력 : 2019년12월13일 10:10

최종수정 : 2019년12월13일 10:10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1단계 무역합의안에 서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코스피가 1%대 상승하고 있으나, 아직 구체적인 내용이 알려지지 않았고 법제화 등의 불확실성이 남아 상승폭은 제한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13일 미·중 1단계 무역합의 소식에 코스피가 1%대 상승한 것에 대해 "대체적으로 기대했던 정도의 흐름"이라면서도 "다만 미·중 2차 협상이 미국 대선 이후로 미뤄졌기 때문에 관세가 폐지되지 않는 이상 시장 불확실성은 남아 있다"고 분석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 팀장 2019.08.20 dlsgur9757@newspim.com

서 팀장은 "최근의 불확실성은 해소됐지만, 이번 1단계 합의로 코스피가 2600포인트까지 곧장 오르는 그런 큰 폭의 상승을 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봤다.

이날 오전 9시 58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3% 오른 2165.77에 거래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중 무역협상 1단계 합의안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합의안에는 중국의 미 농산물 구매 확대 약속 등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다만 법률적 문서는 최종 확정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서 팀장은 "트럼프가 빅딜은 언급했지만 지난 10월 발표한 1단계 무역합의와 얼마나 다른지 확실치 않아 논란이 이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빅딜이라면 무역협상을 끝낸다는 말인데 그와 관련된 구체적 내용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지난 10월 미국은 2500억 달러(약 300조원) 규모의 중국산 상품에 대한 관세율을 25%에서 30%로 인상하려던 계획을 보류하고 중국은 미국산 농산물 수입 규모를 당초 400억 달러에서 500억 달러 어치로 늘리는데 합의하는 '스몰딜'을 성사한 바 있다.

그는 "특히 미국이 중국 정부가 거부하고 있는 '법제화'를 언급했고 실제 트럼프와 미 언론들도 '중국이 약속을 지키면'이라는 문구를 사용하면서 불확실성이 남아있다"면서 "우리시간으로 오는 14일 구체적인 내용이 나올 것으로 알려졌고 이때 구체화될지 여부가 관심"이라고 덧붙였다.

 

go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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