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박차…동서도로 내년 개통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7일 제22차 새만금위원회 회의 개최
새만금에 200㎿ 태양광 발전소 착공
2022년까지 남북도로 1단계 개통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정부가 새만금에 사물인터넷(IoT)·인공지능(AI)을 접목한 도시를 만드는 '스마트 수변도시' 사업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또 내년에는 새만금을 가로지르는 동서도로를 개통해 새만금 내부로의 접근성도 높이기로 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27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제22차 새만금위원회'를 주재하고 정부 및 민간위원들과 함께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수변도시 사업을 비롯해 ▲새만금사업 추진 현황 및 향후 계획 ▲새만금개발 공사 주요사업 계획 ▲새만금 농생명용지 토지이용계획 변경안 등이 다뤄졌다.

새만금산업단지 조감도 [자료=국토교통부]

먼저 정부는 공공주도 매립 선도사업인 스마트 수변도시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통합개발계획을 수립, 통상 2년 이상 걸리는 행정 절차를 1년으로 단축하고 내년 12월까지 착공할 계획이다. 준공예상 시점은 2024년이다.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는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용한 물로 특화된 도시로 조성될 계획이다. 도시 내에는 3개의 인공 호수와 도심 수로 등이 갖춰진다. 첨단산업 시설과 주거공간, 수상레저 등 관광시설이 조성된다.

정부는 또 새만금에 특화된 전략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재생에너지·모빌리티·전기자동차 클러스터를 조성하기로 했다.

내년에는 재생에너지 클러스터의 첫 단계로서 200㎿ 규모 태양광 발전시설을 착공하고 동서도로를 개통해 새만금 내부로의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동서도로는 새만금 2호 방조제부터 김제 심포항을 통해 전주 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총 20.4㎞ 짜리 4차선 도로다.

2022년에는 새만금을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남북도로 1단계를 개통하고 태양광 발전시설을 가동해 재생에너지 클러스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군산형 일자리 사업인 친환경 전기차 생산 공장을 완공해 1000여명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전망이다.

그밖에도 정부는 농정여건 변화와 전북도 지역의 다양한 신규수요를 반영해 새만금 농생명용지의 토지이용계획을 변경하기로 했다.

새만금 사업은 ▲산업용구용지 ▲국제협력용지 ▲관광·레저용지 ▲환경·생태용지 ▲농·생명용지 ▲배후도시용지 등 6대 용지로 나누어 조성되는데, 이 중 농생명용지의 이용계획을 세분화해 농생명산업 첨단화를 꾀하겠다는 목적이다.

이에 따라 기존 6대 기능(친환경고품질 첨단 농산업·수출농업 전진기지·연구개발 및 농업서비스 지원·농업 생태관광 기반 구축·농촌도시·바이오작물)을 3대 기능(농생명 산업 첨단화·친환경 및 자급률 제고·농업생태관광 자원화)으로 개편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구체적으로는 ICT 기반 스마트팜을 도입해 청년이 간척지 첨단농업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밭 중심의 고소득 작물 재배지로의 토지이용 전환을 유도해 수입의존이 높은 농산물의 자급률을 제고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국무조정실 관계자는 "새만금사업은 이번 정부의 국정과제로 포함되면서 전방위적인 정부지원을 확보하게 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내부개발을 가속화하고 전략사업을 육성하며, 투자유치 및 사업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onjunge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 故 윤석화 문화훈장 추서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은 19일 오후 5시 30분에 고(故) 윤석화(향년 69세) 빈소를 방문해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조문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고(故) 윤석화의 빈소가 19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고인은 2022년 뇌종양 수술을 받고 투병을 이어 왔다. 발인은 21일 오전 9시. 2025.12.19 photo@newspim.com 아울러 정부는 한국을 대표하는 연극배우로서 오랜 기간 한국 공연예술계 발전에 기여한 배우 윤석화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문화훈장 추서를 추진한다. 고 윤석화는 1975년에 연극 '꿀맛'으로 데뷔한 이후 연극 뿐 아니라 뮤지컬, 드라마, 영화 등 다방면으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 왔다. 연극 '신의 아그네스' '마스터클래스', 뮤지컬 '명성황후'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폭 넓은 연기 영역을 보여주었고, 다수의 연극상·백상예술대상 등을 수상하며 한국 공연예술계를 대표하는 배우로 평가받아 왔다. 배우 활동과 더불어 연출가, 설치극장 '정미소' 대표로서도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을 역임하여 연극계 발전에 다방면으로 기여했다. jyyang@newspim.com 2025-12-19 22:20
사진
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