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프랑스 남동부서 대형 홍수로 인한 사망자가 최소 4명이라고 로이터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프랑스 프로방스알프코트다쥐르 레지옹(Région·주)의 니스와 마르세유 사이에 위치한 바 데파르트망(Départements·도) 르 무이 시에서 지난 23일 구조 보트에서 떨어진 한 명이 숨졌다. 카바세에서는 시신 1구가 발견됐고 탄느롱에서는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상트-앙토닌-두-바에서는 지난 23일 오전부터 77세 노인이 실종 상태다.
AP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남동부에서는 지난 주말 내리기 시작한 폭우로 알프스와 해안 지역인 코트다쥐르를 잇는 여러 강이 범람했다.
니스에서는 두 명이 실종됐다. 당국은 실종자 수색에 나서고 있다고 크리스티앙 에스투르지 니스 시장이 25일 밝혔다. 니스 공항은 지난 23일부터 운항을 중단했다.
크리스토프 카스타네르 프랑스 내무장관은 24일 바 데파르트망을 방문해 피해자들과 구조요원들을 만났다. 이날도 비는 내렸지만 주말 만큼은 아니어서 홍수도 잦아들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프랑스 프로방스알프코트다쥐르주 빌프랑슈쉬르메르의 한 도로가 홍수로 물에 잠겼다. 2019.11.23 BRICE RODIERE/via REUTERS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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