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종합 2보] 한국당, 내년 총선서 현역 '절반 이상' 물갈이…"혁신 여론 반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현역의원 3분의 1 이상 컷오프…구체적 기준은 추후 논의 예정
"누구에게나 똑같이 적용되는 공정한 룰…내부 반발 걱정 안해도 돼"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자유한국당이 내년 총선에서 현역의원 절반 이상을 물갈이하기로 했다. 또 현역의원 3분의 1 이상을 컷오프하기로 확정했다.

한국당은 "당의 쇄신과 혁신을 바라는 국민의 여망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공천룰은 추가적인 논의를 통해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한국당 총선기획단은 21일 오후 국회에서 회의를 갖고 내년 4월 총선 공천의 큰 틀을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박맹우 자유한국당 총선기획단 단장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기획단 회의 결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박 단장은 총선기획단 회의에서 현역의원의 절반 이상을 교체하는 개혁공천을 실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2019.11.21 kilroy023@newspim.com

박맹우 총선기획단장은 "21대 총선에서 현역의원 절반 이상을 교체하는 개혁공천을 하기로 했다"며 "(의원의) 교체율을 높이기 위해 현역 의원의 3분의 1 이상을 컷오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향후 공천 방향과 컷오프에 관한 세부 사항은 치열하고도 심도 있는 논의를 계속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한국당은 과감한 쇄신과 변화를 실천해 국민의 신뢰와 기대를 되찾는데 진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다만 컷오프 기준이나, 특정 지역의 다선 의원들을 중심으로 인적 쇄신을 단행하겠다는 등의 구체적인 공천룰은 정해지지 않았다. 총선기획단은 이같은 세부 사항을 추가적으로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공천관리위원회 구성 등에 대해서도 추후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진복 총선기획단 총괄팀장은 "향후 총선까지 가는 로드맵을 곧 완성해 그에 따라 진행하겠다"며 "여러 변수들이 있기 때문에 고민해야 할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

'권역과 상관없이 동일한 룰이 적용되느냐'는 질문에는 "일차적인 논의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아직 결론을 내지는 못했다"고 설명했다.

박맹우 단장은 "구체적인 룰은 이제부터 치열하게 논의해서 신중하게 해야 하기 때문에 어느정도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제는 현역 의원들의 반발이다. 절반 이상을 물갈이한다는 큰 틀의 방향을 잡았기 때문에 기존 의원들의 반감도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이진복 팀장은 "반발은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얼마나 공정한 룰을 만드느냐가 중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과거처럼 누구를 찍어내기 위한 룰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누구에게나 똑같이 적용되는 정의롭고 공정한 룰을 만드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전희경 의원도 "누가 봐도 공정하고 객관적이며 수긍할 만한 기준을 만드는 것에 (총선기획단의) 성패가 달려있다"며 "지금도 당의 모든 의원들이 변화와 쇄신을 위해 몸을 내던지겠다는 각오를 보여주시는데, 기획단에서도 당 내에서 모두가 인정할만한 구체적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날 총선기획단은 공천기준 발표가 황 대표의 단식과는 연관이 없다고 밝혔다.

박 단장은 "총선기획단은 월요일과 목요일 정기회의를 하는데 월요일에 논의하다가 결론을 못내 오늘 발표했다"면서 "공교롭게도 발표 시기가 대표 단식 시기와 겹쳤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그간 총선기획단에서 논의한 사항 만을 보고드렸는데 (오늘의 최종결과는)이제 보고드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