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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 전용호씨 '농산물 판매왕' 등극…네이버 농산물 판매 1위

기사입력 : 2019년11월21일 11:32

최종수정 : 2019년11월21일 11:32

10월 농산물 판매 매출액 약 1700만원 기록

[공주=뉴스핌] 오영균 기자 = 충남 공주시 고마농부 회장 전용호 씨가 국내 최대 인터넷 포털 회사인 네이버에서 10월 농산물 판매 부분 1위를 차지했다.

공주시는 21일 전 씨가 10월 농산물 판매 매출액 약 1700만원(수수료 공제)을 달성하며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공주=뉴스핌] 오영균 기자 = 전용호 씨 [사진=공주시] 2019.11.21 gyun507@newspim.com

현재 품목별 농업인 발효연구회장도 역임하고 있는 전 씨는 청년시절 유통업에 종사하다 22년 전 건강상의 이유로 공주시 한천리에 정착했다.

자식에게 간을 이식받을 정도로 아파서 고생한 경험 때문에 작두콩·돼지감자·여주·우엉 등 주로 약용작물을 재배하기 시작한 전 씨는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밤과 복숭아·아로니아 등으로 재배 품종을 확장했다.

유통‧판매에 고민이 많았던 그는 농업기술센터와 농업기술원에서 주관하는 농특산물 홍보판촉행사에 적극 참여하는 등 판로개척에 힘썼고 최근 약초와 발효 체험장도 운영하고 있다.

특히 5년 전부터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작두콩과 작두콩차를 판매하기 시작하자 인기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급성장했다.

전 씨는 "도시에서 바쁘게 살다보니 병들어 삶을 포기할 뻔했던 내가 청정지역인 공주시에 거주하면서 건강을 되찾게 됐다"며 "약용작물을 재배하고 판매하는 인생 2막을 구가하고 있다는 스토리가 소비자에게 어필이 된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류승용 시 농촌진흥과장은 "공주시 농업인이 네이버 블로그를 활용한 쇼셜마케팅의 강자가 된 것은 자랑스러운 일"이라며 "판매를 고민하는 다른 농업인에게도 매우 고무적인 일이며 앞으로 유통 및 마케팅 부문 교육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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