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부산대리운전노조, 25~27일 총파업···1000여명 동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지법이 국내 최초로 대리운전기사를 근로자로 인정한 가운데 부산대리운전 노조가 기본요금 인상과 처우개선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돌입한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부산지역 대리운전노동조합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총파업에서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대리운전 노조 총파업 투쟁 홍보물[사진=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부산지역 대리운전노동조합]2019.11.19 news2349@newspim.com

총파업에는 부산지역 전체 7000여 명 대리운전기사 중 1000여 명이 동참할 예정이다. 노조는 이를 위해 25일 부산시청 광장에서 총파업 결의대회 출정식을 갖는다.

대리운전기사는 평균 5년 이상의 경력에 하루 9시간 월 25일 근무에 월 평균 175만원을 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평균 나이는 53세다. △50% 자영업 △40% 고용불안에 의한 실직 △50% 금융신용상의 문제 등을 안고 있으며, 대리운전을 전업으로 하는 있는 기사는 80%에 달하고 있다.

하지만 카카오 모빌리티의 등장으로 이후 부산시장의 65%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R연합과 T업체의 수성을 명분으로 고객의 안전과 기사들의 생존은 뒷전이고 오로지 저가요금을 앞세워 고객유치 경쟁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는 게 노조 측의 설명이다.

노조는 이 같은 경쟁으로 인해 전국 최하위의 대리운전요금과 높은 중계수수료, 2중3중 출근비, 2중3중 보험가입, 피크타임 의무 콜수행 강요, 취소벌금, 일방적 배차제한, 일방적 콜 중계수수료 인상 등 중계갑질이 전국 최고라고 비난했다

노조는 "부산지역 대리시장의 정상화를 통해 시민의 안전한 귀가와 양질의 대리운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노·사가 상생살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교섭을 수차례 요구했다"며 "하지만 이를 거부해 노조법이 정하는 절차에 따라 단체 행동인 총파업을 결의했다"고 파업 배경을 설명했다.

노조는 이날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근제 즉각 철회, 숙제폐지(의무콜)와 배차제한 철회, 기본요금 13000원 인상, 노동조합의 교섭요구에 응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부산지법 동부지원 민사1부는 이날 손오공과 친구넷 2곳이 대리운전산업노조 소속 조합원 3명을 상대로 제기한 '근로자 지위부존재 확인' 소송에서 원고 청구를 기각했다. 이는 택배기사에 이어 대리운전 기사들에게도 사실상 근로자 지위를 인정한 것으로, 단체교섭과 파업을 포함한 노동 3권 행사가 합법적으로 가능해져 관련 사업에 후폭풍이 예상된다.

news2349@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