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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데이터3법 인질로 '새마을금고 이사장' 종신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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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 이상 재임한 이사장이 37%, 사금고화·금고부실 심화
국회 행안위, 이사장 임기 또 연장 추진... 11월 소위서 처리
개인신용정보보법도 동시에 심사, 후순위로 밀리면 불발

[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새마을금고 이사장 임기를 '종신제'로 보장하는 법안이 국회 통과가 유력해지면서, '사금고화, 횡령, 폭언, 폭행...' 등 증가하고 있는 이사장들의 폐단이 더 심화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특히 이번 법안이 통과될 경우 농협, 수협, 산립조합 등 같은 상호금융권 이사장 임기 연장 빌미도 될 수 있다.

11일 국회에 따르면 행정안전위원회는 오는 14일 법안 심사소위원회를 열고 새마을금고법과 개인정보보호법 일부 개정안을 심의한다. 

두 법안 모두 초미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처지는 다르다. 새마을금고법 개정안의 경우 이사장 임기 연장을 위한 것이어서 반대 여론이 높은 반면, 개인정보법은 4차 산업혁명을 위해 대통령까지 통과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사안이다. 

다만 행안위가 새마을금고법 개정안 통과를 위해 데이터3법(개인정보보호법·신용정보법·정보통신망법)의 모(母)법인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 처리를 인질로 잡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국회 내부에서 나오는 상황. 행안위 안건에 동시에 올렸고 전혜숙 의원이 행안위 위원장으로, 새마을금고 개정안부터 처리하자고 요구할 수 있다는 것이다. 법안 발의에는 행안위 소속 10명의 의원이 참여했고, 법안심사 소위에도 10명중 5명이 포함돼 있다. 

[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2019.11.11 hkj77@hanmail.net

◆ 새마을금고 이사장 임기 '16년+알파' 가능성 열려

새마을금고법 개정안은 전혜숙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여야 의원 27명이나 발의에 참가한 것으로, 20조 3항에 "비상근이사장의 경우에는 임기만료일로부터 180일 전까지 총회의 의결이 있을 시 '1회'에 한정하여 추가로 연임할 수 있다"고 신설했다.

이렇게 되면 이사장 임기가 '최소 16년'에 플러스 알파도 가능하다. 조합원들의 선거로 선출되는 이사장은 최초 선임 4년한 뒤 두 차례 연임(8년)이 가능해 총 12년을 재임할 수 있다. 추가 4년 임기를 더하면 연속 16년이 가능해진다.

이 기준도 '연임'을 기준으로 한 것으로 이사장이 1차례만 연임 선거에 나서지 않으면 임기는 새로 시작된다. 가령 3번 연임해 12년 재직하다가 이사장 선거에 한차례 불참하고 재선한다면 과거 연임 기록은 지워지고 새로운 '1회' 임기가 시작된다.

이런 방식으로 새마을금고 이사장들은 법에서 정한 연임 3회 기준을 교묘히 피해왔다. 전국 1311개 새마을금고 이사장 가운데 4선 이상인 비율이 23%(305명), 3선 이상이 14%(182명)나 된다. 약 37%(487명)가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다(多)선 이사장을 지내고 있다.

이 법이 통과될 경우 새마을금고는 그 동안 고질적인 문제점인 이사장의 사금고화, 금고 부실, 횡령, 폭언, 폭행, 돈 선거 등이 심화될 것이라는 게 금융권의 전반적인 전망이다. 새마을금고 이사장 문제는 뉴스에 자주 오르내릴 정도로 빈번한 편이다. 가장 최근 사례만도 서인천새마을금고에서는 이사장의 노조탄압, 부당노동행위, 여직원 성희롱 등의 문제가 불거져 소송으로 번진 바 있으며 대전 지역에선 자녀 특혜 채용, 상품권 상납 등의 혐의로 이사장이 검찰 기소되기도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인공지는 개발자 모임에 참석해, 인공지능 강국 포부를 밝혔다. [사진=청와대]

◆ 금융위 금감원 통제 밖…사금고화 금고부실 심화 우려

이는 새마을금고의 구조 자체가 이런 문제에 노출돼 있어서다. 새마을금고는 금융회사임에도 금융위와 금융감독원의 감독과 정책 통제를 받지 않는다. 비금융 부처인 행정안정부 산하단체이기 때문이다.

금융회사라면 당연히 있는 예대율과 동일인 대출 규제도 느슨하다. 새마을금고와 같은 농협, 수협, 신협 등 상호금융기관들은 올해 DSR 관리지표를 도입해 차주의 소득 등 상환능력에 기반한 대출이나, 집단대출 약정금액이 늘어나면 엄격한 관리기준을 적용받고 있다. 반면 새마을금고는 이제서야 신협 수준의 규제를 적용하기 위해 관계부처인 금융위, 행자부가 합의한 상황. 

또한 금융회사라면 CEO(최고경영자)를 견제하기 위한 장치인 상임감사 '의무화'도 안 돼 있다. 새마을금고 이사장이 가진 예산, 결산, 인사권 등 절대적 권력 횡포를 막지 못한다는 의미다. 사실상 법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임기 연장이 분명 문제가 많은데도 전혜숙 의원 등 여야 27명이 법안을 제의한 이유는 "새마을금고 운영에 있어서 자산 활용 제한이나 이사장 연임 제한 등의 제약이 있는 상황으로, 새마을금고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새마을금고의 자율성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라는 것이다.

금융권은 물론 새마을금고 안팎에서도 반대의 목소리가 상당히 큰 편이다.

오랫동안 상호금융을 연구한 이민환 인하대 교수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크게 반발했다. 그는 "입법 취지가 말이 안 된다. 새마을금고 이사장을 비상임으로 하고 전무이사가 상임을 한 것은 지배구조 차원에서 투명성 강화를 위한 견제를 위한 것인데, 오리려 이사장의 장기 집권의 길을 열어줬다. 그러면 새마을금고 조합원과 금고의 이익을 반영 못하고 이사장의 개인 사금고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또한 "외국은 이사장이 무보수로 일하는데 우리는 연봉 1억원 이상 받으며 자기 사람을 심는다. 이사장의 연임을 제한해야 한다. 그 동안 상호금융의 지배구조를 논의해본 적 없지만 이제 할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새마을금고 이사장 임기가 연장되면 신협, 농협, 산림조합 등도 요구할텐데 그럴 경우 상호금융 전체가 부실화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새마을금고법 개정안과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을 동시에 심의한다. 2019.10.24 kilroy023@newspim.com

◆ 개인신용정보법보다 새마을금고법 우선하면, 데이터3법 후순위로 밀려

법안 발의를 두고도 새마을금고의 정치 로비가 심했다는 비판도 나온다. 

이희동 전국새마을금고 노조위원장은 "새마을금고중앙회 박차훈 회장이 정치권에 사전 로비를 했다는 정황을 듣고 행안위 위원들에게 개정안 반대 의사를 전달했지만 결국 발의를 막진 못했다"라며 "9월 중 날치기로 법안이 통과될 수 있다는 부분이 가장 우려스럽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개정안이 통과되면 이사장들의 부정부패와 인사권 남용은 더욱 심해질 것"이라며 "서인천과 대전지역의 폐해도 모두 이사장이 장기집권을 하다 보니 발생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사장 연임제한 완화는 새마을금고중앙회 박 회장의 공약이다. 지난해 취임한 박 회장은 이사장 연임제한 폐지를 선거 공약으로 내세우며 당선됐다.

hkj7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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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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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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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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