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 소개·노하우 공유
제품개발·재고문제 등 공감대 형성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카카오커머스와 카카오메이커스는 지난 6일 국내 제조사 150여곳을 대상으로 'Direct to Kakao Consumer Conference'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카카오톡 선물하기, '카카오톡 스토어', '카카오메이커스' 등 카카오의 커머스 플랫폼을 소개하고 각 서비스의 비즈니스 노하우를 공유, 동반 성장의 기회를 제안하기 위해 열렸다.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홍은택 카카오커머스, 카카오메이커스 대표. 2019.11.07 swiss2pac@newspim.com |
제조사들이 제품 연구 개발, 시제품 제작, 제품 양산과 재고 처리과정에 대해 어려움을 겪는 환경을 이해하고 기존 가격 경쟁 중심의 마켓과는 차별화된 플랫폼을 제시하는 것에 주안점을 뒀다.
카카오커머스는 카카오톡 기반의 모바일 커머스 서비스인 '카카오톡 선물하기'와 '카카오톡 스토어'를 운영 중이다.
'카카오톡 선물하기'는 카카오톡을 통해 시간과 공간 제약 없이 고객을 유입할 수 있는 고정 게이트가 있다는 강점을 내세우며 생일, 기념일 등 '테마' 영역과 성별·가격대별 감동 랭킹을 통한 선물 큐레이션 등을 설명했다.
특히 기존 제품에 다양한 선물 메세지를 입혀 새로운 사용 가치를 만들어 내는 등 파트너사들의 상품 경쟁력을 높이는 데 일조한다고 전했다.
'카카오톡 스토어'는 제조사들이 손쉽게 운영할 수 있는 모바일 스토어의 역할을 하며, 최근 선보인 2인 공동구매 서비스 '톡딜'로 재고 판매 촉진과 상품 대량 판매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제조사와 유통사를 대상으로 '굿바이&굿바이 톡딜 2019' 캠페인도 진행 예정이다. 재고 상품에 대한 고민을 가진 파트너사들이 이를 신청하고 향후 판매 프로모션을 지원할 계획이다.
'카카오메이커스'는 타겟팅 메시지를 활용한 고객 맞춤상품 제안, 선공개 및 주문제작을 통한 시장수요 확인 등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점으로 꼽았다. 또 제품 및 브랜드 관련 컨텐츠 제작, 구매 후 만족도 지표 및 이용자의 구매 후기 등을 통해 파트너사들의 효율적인 비즈니스 환경을 도울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홍은택 카카오커머스·카카오메이커스 대표는 "이번 컨퍼런스를 시작으로 유통의 근간이 되는 국내 제조사들을 위해 제품 생애주기에 최적화된 마케팅 플레이스를 제공해 제조사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 이라고 전하며 "더 나은 품질과 가격의 제품이 고객에게 지속 소개 될 수 있는 선순환을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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