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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넷, 주 4.5일 근무제 도입..."자율 책임 문화 정착"

기사입력 : 2019년10월31일 10:44

최종수정 : 2019년10월31일 10:45

주 36시간 근무 시행...매주 금요일 오전 근무 후 자유롭게 퇴근 가능

[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평생교육 전문기업 휴넷은 오는 11월 1일부터 주 4.5일 근무제를 도입하며, 주 36시간 근무를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휴넷의 주 4.5일 근무제는 매주 금요일 오전 근무 후 자유롭게 퇴근하는 형태로 시행된다. 필수 근무가 불가피한 고객 서비스 부서는 격주로 금요일을 쉴 수 있게 했다. 주 4.5일제를 도입한 일부 기업들의 경우 연차 소진, 재택 근무 등의 제한이 있으나, 휴넷은 조건 없이 온전히 4.5일제로 운영된다.

기존에도 휴넷은 금요일을 공부를 권장하는 '프라이러닝 데이(Fri-Learning Day)'로 운영하고 있어, 이번 4.5일제 시행으로 금요일 오전은 자기계발하는 시간으로 활용한 후 퇴근할 수 있다.

이외에도 휴넷은 △시차출퇴근제(8~5시, 9~6시, 10~7시 원하는 시간에 수시로 출퇴근시간 변경 가능. 2014년 시행), △무제한 자율휴가제(휴가일 수 제한 없이 휴가 사용. 2017년 시행) 등 자율적인 인사제도를 과감하게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휴넷은 △학습휴가제(만 5년 근속직원에게 한 달간의 유급휴가 제공) △혁신아카데미(매주 금요일 진행되는 임직원 대상 명사 특강) △365학점제(하루 1시간씩 1년간간 365학점 이수) △사내 도서관(도서 무한 지원) △직원행복기금(15년 이상 장기근속자를 위한 연금제도) 등 다양한 기업문화를 통해 직원 만족도를 높이는데 힘쓰고 있다.

조영탁 휴넷 대표는 "직원들의 자율적이고 주도적인 문화를 통해, 직원과 회사가 더 크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자율 책임 문화로 프로들이 일하기 좋은 회사, 구성원들이 행복한 행복경영 회사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휴넷은 우수한 기업문화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2018년·고용노동부),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2018년·대한상공회의소), 워라밸 우수기업(2017년·고용노동부), 노사문화 우수기업(2016년·고용노동부) 등에 선정됐다.

조영탁 휴넷 대표 [사진=휴넷]

 

204mk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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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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