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이해 서울교통공사와 ㈜교보문고가 서울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에서 시민들에게 책을 나눠주는 '북모닝' 행사를 개최한다.
29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인 10월 30일과 11월 27일 총 2차례에 걸쳐 '북모닝행사'를 진행한다.
매주 마지막주 수요일은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시설과 행사를 접할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가 2014년 1월부터 지정한 '문화가 있는 날'이다.
이번 행사는 오전 8시부터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3번 출구 방향 지하 1층 개찰구 앞에서 열린다. 평소 읽고 있는 책을 행사 부스에 보여주는 시민 100명에게 책을 증정한다. 행사는 오전 8시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당일 증정도서 100권이 소진되면 마감한다.
2016년 북모닝데이 행사 모습 [사진=서울교통공사] |
또한 누리소통망을 통한 추가 행사에 참여하면 추첨으로 서울교통공사 캐릭터 '또타' 인형과 독서용품, 캔커피도 선물한다. 행사장에서 안내에 따라 누리소통망에 해시태그(#서울교통공사#광화문역_독서캠페인#북모닝)를 달아 게시글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또타' 인형, 독서용품, 캔커피를 증정한다.
서울교통공사는 지난 2015년과 2016년에도 독서 문화 장려를 위해 교보문고, 서울도서관, 카페베네 등과 함께 15차례에 걸쳐 광화문역에서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출근길 지하철 안에서 대부분의 시민들이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가운데, 책을 읽는 시민들을 위한 작은 행사를 준비했다"며 "국민 연평균 독서량이 성인 기준 8.3권(2017년 문체부 조사)이라 하는데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지하철에서 스마트폰 대신 좋은 책과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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