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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ABS 발행액 9.6조원...'가계대출억제'에 전년비 11.9%↓

기사입력 : 2019년10월27일 12:00

최종수정 : 2019년10월27일 12:00

주금공 MBS발행 및 부동산 PF ABS 발행 감소 영향

[서울=뉴스핌] 전선형 기자 = 올해 3분기 자산유동화증권 발행총액이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가계대출 억제정책으로 보금자리론 및 적격대출이 감소하면서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주택저당증권(MBS) 발행 등이 크게 줄어든 영향이다.

27일 금융감독원은 올해 3분기 자산유동화증권 발행총액이 9조6000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10조9000억원과 비교해 11.9%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자산보유자별 ABS 발행 현황.[자료=금융감독원]

전년 동기 대비 자산보유자별 ABS 발행액은 공공법인, 금융회사 및 일반기업 모두 감소했다.

한국주택금융공사(공공법인)는 7000억원 감소한 5조3000억원의 MBS를 발행했다. MBS는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주택저당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해 발행하는 ABS의 일종이다.

금융회사(은행・여전사・증권 등)는 9.5% 감소한 1조9000원의 ABS를 발행했다. 일반기업은 단말기할부대금채권, 부동산 PF 등을 기초로 4000억원 감소한 2조4000억원의 ABS를 발행했다.

유동화자산별로는 전년 동기 대비 대출채권, 기초 ABS 및 매출채권 등 기초 ABS는 감소한 반면 회사채 기초의 프라이머리-채권담보부증권(P-CBO)은 증가했다. 

구체적으로는 대출채권 기초 ABS는 전년 동기 대비 14.5% 감소한 5조9000억원 발행됐고, 매출채권 기초 ABS는 15.4% 감소한 3조3000억원 발행됐다.

카드채권 기초 ABS는 전년 동기 대비 45.5% 감소한 6000억원, 자동차할부채권 기초 ABS는 50% 감소한 3000억원, 기업매출채권 기초 ABS는 4.8% 감소한 2조2000억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기초 ABS는 60% 감고한 2000억원이 발행됐다.

금감원은 "한국주택금융공사의 MBS 발행 감소는 정부의 가계대출 억제정책으로 지난 2017년 이후 보금자리론 및 적격대출이 감소함에 따라 이를 기초로 한 MBS 발행 감소세 지속된 데 따른 것"이라며 "부동산 PF ABS 발행 감소의 경우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지방 주택가격의 하락 등으로 부동산 경기의 불확실성이 증대돼 건설사의 신규 주택 착공·분양이 감소한데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inthera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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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지지율 0.9%p↑, 27.8%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7.8%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9.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4%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0.9%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2.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1.4% '잘 못함' 76.8%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5%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2% '잘 못함' 83.0%, 50대는 '잘함' 23.6%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1.8% '잘 못함' 6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8.4% '잘 못함' 45.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9%,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6.0% '잘 못함' 72.8%, 대전·충청·세종 '잘함' 29.8% '잘 못함' 63.6%, 강원·제주 '잘함' 15.4% '잘 못함' 82.1%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28.6% '잘 못함' 68.7%, 대구·경북은 '잘함' 47.8% '잘 못함' 49.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22.9% '잘 못함' 75.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3.5% '잘 못함' 74.9%, 여성은 '잘함' 32.1% '잘 못함' 64.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인적쇄신 약속과 APEC·G20 정상외교 활약,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1심 판결(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때문에 보수층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윤 대통령의 지지율 30% 회복 여부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쇄신 인사들의 기용 여부와 김건희 여사 특검 여부에 달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위증교사 혐의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며 야권은 김건희 여사 특검·채 상병 사건 관련 국정조사 등 정치적 반격을 노리고 있어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 유지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민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변화하려는 의지를 형식적으로나마 보여준 게 보수층 결집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며 "(지지율이) 조금 더 오를 수도 있었는데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무죄 판결 때문에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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