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21일(현지시각) 버스 전복 화재 사고가 발생해 최소 3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CNN에 따르면 콩고 음반자 응군구의 루푸를 출발해 수도 킨샤사로 향하던 사고 버스는 브레이크 고장으로 차선을 이탈한 뒤 전복되면서 화염에 휩싸였다.
스티브 음비카이 민주콩고 인도주의활동부 장관은 "현재까지 최소 31명이 사망했고 18명이 부상했다"면서 "운전자가 통제력을 잃은 뒤 버스가 전복되면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음비카이는 부상자들이 가까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보건 관계자들이 부상자를 수도에 위치한 더 나은 의료시설로 옮기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펠릭스 치세케디 민주콩고 대통령은 이번 사고로 일본 방문 일정을 취소했으며, 사고 조사를 명령했다.
음비야키 장관이 트위터에 올린 사고 현장 사진 [사진=음비야키 트위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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