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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가지질공원 5곳 새로 지정...총 219곳으로 늘어나

기사입력 : 2019년10월11일 11:16

최종수정 : 2019년10월11일 11:16

[서울=뉴스핌] 김은주 기자 = 중국이 국가지질공원 5곳을 추가로 지정했다. 새로 지정된 곳은 △후베이(湖北)의 언스(恩施) 텅룽둥(騰龍洞)대협곡 국가지질공원 △광시(廣西)의 뤄청(羅城) 국가지질공원 △광시의 두안(都安) 지하천 국가지질공원 △시장(西藏, 티베트)의 양바징(羊八井) 국가지질공원 △쓰촨(四川)의 칭촨(青川) 지진유적 국가지질공원이다. 이번 추가 지정까지 합하면 지금까지 중국이 공식 지정한 국가지질공원은 219곳에 이른다.

중국은 전 세계적으로 지질유적자원이 풍부한 나라다. 현재 중국이 보유한 세계지질공원은 39곳으로 전 세계 1위다. 국가지질공원은 219곳이며, 성급(省級)지질공원은 400곳에 육박한다.

언스 텅룽둥 대협곡 국가지질공원은 텅룽둥 동굴과 언스대협곡 등 카르스트 지형으로 구성된 지질공원이다. 총면적은 103.8제곱킬로미터(㎢)에 달하며, 후베이성 언스투자족먀오족자치주에 자리잡고 있다.

언스 텅룽둥 대협곡 국가지질공원 [사진=중국 국가임업및초원국]

뤄청 국가지질공원은 카르스트 지형과 호수 자연경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총면적은 60.84㎢으로 광시장족자치구의 뤄청무라오족자치현 내에 있다. 

뤄청 국가지질공원 [사진=중국 국가임업및초원국]

광시 두안 지하천 국가지질공원은 다양한 형태의 카르스트 지형을 갖춘 곳으로 ‘천연 카르스트박물관’이라 불린다. 바딩(巴丁), 난장(南江), 디쑤(地蘇) 세 곳의 경관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총면적은 200㎢에 달한다. 광시장족자치구의 허즈시 두안 야오족 자치현에 위치한다.

광시 두안 지하천 국가지질공원 [사진=중국 국가임업및초원국]

양바징 국가지질공원은 지열온천과 설산 등으로 유명한 곳이다. 총면적은 68.77㎢이며, 시장자치구 라싸시 당슝현에 있다.

양바징 국가지질공원 [사진=중국 국가임업및초원국]

칭촨 지진유적 국가지질공원은 2008년 쓰촨 대지진을 겪었던 곳으로 오늘날 생생한 역사교육의 현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총면적은 53.58㎢이고, 쓰촨성 광위안시 칭촨현 내에 위치한다.

칭촨 지진유적 국가지질공원 [사진=중국 국가임업및초원국]

 

eunjoo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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