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정가 인사이드] 여야, '조국 대전' 손익계산서 비교해보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극일’로 벌어진 여야 지지도 격차, 조국 이후 감소
與 지지층 이탈로 고심…“검찰개혁 완성으로 극복”
조국 타격으로 재미 본 野, 내부 불만 달래기 과제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지지도 격차가 지난 ‘동물국회’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근소하게 좁혀졌다. 당시 줄어든 격차는 국회 몸싸움으로 불거진 ‘정치 불신’과 세(勢) 결집 등 외부적 요인이 강했다면 이번에는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에 따른 내부적 요인이 컸다는 분석이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지난 7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조국 국면을 지나면서 중도층 지지도가 많이 떨어졌다”면서도 “한편으로는 민주당의 콘크리트 지지층만 남았다고도 볼 수 있다”고 전했다.

한국갤럽 자체조사 기준으로 민주당 지지도는 지난 8월 2주차 기준 41%를 기록하다가 조 장관에 대한 의혹보도가 쏟아지면서 10월 첫 주 기준 37%까지 떨어졌다.

[사진=리얼미터]

YTN 의뢰로 리얼미터가 실시한 주간집계 기준도 크게 다르지 않다. 민주당 지지도는 일본 수출 규제에 ‘극일’로 맞선 지난 7월 3주차 43.2%로 최고치를 기록하다 이번 10월 1주차 조사에서 38.3%로 떨어졌다.

같은 기간 한국당 지지도는 한국갤럽 기준 8월 2주차 18%에서 24%까지 상승했다. 리얼미터 -YTN 조사에서는 7월 3주차 26.7%이던 한국당 지지도는 10월 1주차 조사에서 33.2%로 치솟았다.

원내1당과 2당 격차가 이렇게 좁혀진 건 4월 말과 5월 초까지 이어진 ‘동물국회’ 이후 처음이다. 지난 5월 2주차 주간집계 조사에서 양당 지지도 격차는 4.3%p로 오차범위 4.4% 이내로 좁혀진 바 있다.

당시 격차는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로 인한 대북관계 경색 △서울·부산·인천 등 11개 지자체 버스 총파업 결의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인한 ‘동물국회’ 장기화 등이 영향 등이었다. 즉 남북관계나 이익집단과의 갈등 등 외부적 요인이 강했다고 볼 수 있다.

좁혀진 격차는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의 ‘달창’ 발언, 한국당 경남도당 엉덩이춤, 황영철·박순자 의원의 상임위원장 다툼, 친일 논란 등 야당의 잇따른 실책으로 재차 벌어졌다. 또 대통령 지지도도 50% 내외로 유지한 것도 여당 지지도를 재차 회복하는데 도움이 됐다. 당시 여당 내부에서는 “야당 복은 타고 났다”는 우스갯소리가 들릴 정도였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가 지난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문재인 정권의 헌정유린 중단과 위선자 조국 파면 촉구 광화문 규탄대회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2019.10.03 leehs@newspim.com

하지만 이번 조국 사태는 달랐다. 조 장관의 의혹 보도는 정부와 여당이 그동안 강조해온 공정·평등과 결이 달랐다. 특히 조 장관 딸의 대학·의학전문대학원 입시 등에서 ‘그들만의 리그’가 강조된데다 조 장관이 “(딸의 입시는) 법적으로 문제가 없었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지지층이 이탈하기 시작했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 지지도는 리얼미터-YTN 주간집계를 기준으로 지난 7월 3주차 51.8%(매우 잘함 29.6%, 잘 하는 편 22.2%)를 기록하며 8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조 장관 사퇴 광화문 집회가 이어지던 10월 1주차 기준으로는 44.4%까지 떨어졌다. 이는 2017년 취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민주당 관계자는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문재인 정부에서 일한 경력이 있다면 당선은 따 놓은 당상이었다”라며 “하지만 다음 총선에서 청와대 경력이 얼마만큼 효과가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의 한 초선 의원은 “친한 당원이나 지지자들이 조국 국면에서 역풍이라도 맞을까 나서지 말라고 했다”면서도 “다만 ‘조국 사태’ 국면이 검찰 개혁을 향한 국민의 열망으로 흐르는 만큼 이를 완수한다면 국면은 또 달라질 수 있다”고 전했다.

한국당 관계자는 “잇따른 장외 집회에 대해 내부 불만도 적지 않다”고 귀띔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조 장관에 대한 불만을 모아내는 데는 성공했지만 이를 정책대안으로 연결시킬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여론조사와 관련,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와 한국갤럽,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with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서승만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0일 서승만 씨를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된 서승만 씨. [사진= 문체부] 2026.04.10 fineview@newspim.com 서승만 신임 대표이사는 방송·공연 연출·극장 운영 분야를 두루 거친 공연예술·콘텐츠 기획 전문가다. 국민대학교에서 연극영화·영상미디어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행정학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극단 상상나눔 대표, 소극장 상상나눔씨어터 대표를 지냈으며, 사단법인 국민안전문화협회 회장, 한국공공관리학회 홍보위원장, 행정안전부 홍보대사 등 공공 영역에서도 폭넓게 활동했다. 마당놀이 '온달아 평강아'·'뺑파전', 뮤지컬 '노노이야기'·'터널' 등을 직접 연출한 무대 현장 경험도 갖췄다. 최휘영 장관은 "신임 대표이사가 그간 축적한 현장 경험과 홍보 역량을 바탕으로 국립정동극장의 관광 자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한 공연을 국내 관객을 넘어 세계에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국립정동극장은 한국 최초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 복원을 설립 이념으로 1997년 문을 연 재단법인이다. 전통공연 예술작품의 제작·공연과 국내외 교류를 주요 사업으로 삼아왔으며, 최근에는 전통연희·연극·뮤지컬 등 정동길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토대로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4-10 14:55
사진
이란, 호르무즈 기뢰 해역 지도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한 해역의 지도를 공개했다고 해사 전문 매체 로이즈 리스트와 알자지라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지도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협 남쪽 절반에 해당하는 사각형 구역을 위험 해역으로 지정했다. 선박은 이란 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아 북쪽 항로로만 통과할 수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9일(현지시간) 공개한 호르무즈 해협 기뢰 부설 해역 지도. [사진=이란 누르뉴스] 구체적으로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상 안전 원칙 준수 및 해군 기뢰와의 충돌 방지를 위해, 혁명수비대 해군과의 사전 협조 하에 추후 공지 시까지 첨부 지도에 따른 아래의 대체 항로를 이용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입항 항로는 오만만에서 북쪽 라라크섬 방향으로 진행 후 페르시아만으로 계속 진입하고, 출항 항로의 경우 페르시아만에서 라라크섬 남쪽을 경유한 후 오만만으로 향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도 해협 통행은 사실상 막힌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8일부터 9일 오전까지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이란 연계 선박 7척에 불과했다. 평소 하루 양방향 통행량인 135척과 비교하면 사실상 봉쇄 수준이다. 이란 항만해양청도 기뢰 위협을 이유로 선박용 안전 항로 2개를 별도로 공식 지정했다. 이란 외무부 부장관은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선박이든 항행할 수 있다"면서도 이란 군과의 사전 교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란의 허가 요구가 확인되자 통과를 시도하려던 유조선 한 척이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석유기업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의 술탄 알 자베르 최고경영자(CEO)는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지 않다"며 "접근이 제한되고, 조건부로 통제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이란이 통행료 징수 체계를 영구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국제 관행에 맞지 않는 별도의 메커니즘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EOS 리스크그룹의 마틴 켈리 자문실장은 기뢰 부설이 확인될 경우 해협 정상화까지 "최소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석유·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이 해협의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wonjc6@newspim.com   2026-04-10 08: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