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 '콘텐츠산업 거점기관' 출범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영준)이 주관하는 '2019 넥스트콘텐츠페어'가 4~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이번 넥스트콘텐츠페어에서는 지역콘텐츠 산업 육성을 도모하고 총괄 기능을 수행하는 16개 '콘텐츠산업 거점기관'이 출범한다. 이는 문체부가 발표한 '콘텐츠산업 경쟁력 강화 핵심전략(2018년 12월)'의 3대 중점 추진과제 중 하나로 이를 통해 지역콘텐츠 생태계를 새롭게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
아울러 사업화 및 해외진출 다변화를 시도하는 콘텐츠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콘텐츠 산업을 위해 해외 구매자와 일대일 상담회, 콘텐츠 비즈니스 상담 프로그램, 한국예탁결제원과 오픈트레이드가 주관하는 '지역콘텐츠기업 모의 크라우드펀딩 Day' 등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눈길을 끈다. 코미디언 옹알스의 '한국코미디 세계화 성공사례 발표'를 주제로 한 '콘텐츠 인사이트' 강연이 4일 열린다. 5일에는 웹툰작가 마인드C의 '웹툰콘텐츠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한 특강과 유튜브 크리에이트 꽈뚜룹, 와나나의 팬사인회가 진행된다.
5~6일 이틀간 이어지는 '레드슈즈' 홍성호 애니메이션 감독과 tvN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 정경운 작가, '기억의 밤' 장항준 영화감독의 '지역스토리 성공사례 토크쇼'도 눈여겨볼만하다. 4~6일 전국 지역·공공캐릭터가 참가하는 '지역·공공캐릭터 축제, 시상식' 등 다양한 주제의 프로그램으로 관객과 소통할 예정이다.
김일 콘진원 지역사업본부장은 "넥스트콘텐츠페어는 지역콘텐츠 산업의 성과와 가능성을 보여주는 동시에 지자체 및 지역콘텐츠 전문육성 기관의 상호 교류를 위한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지역콘텐츠 산업이 글로벌 진출을 통해 대한민국 콘텐츠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전략적 육성과 사업화 확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