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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타이포찬치, 문화역서울 284서 5일 개막…"글자·사물의 관계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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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개국 127개 팀 참여…6가지 시각 담은 전시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2019 타이포찬지:제6회 국제타이포그래피 비엔날레'가 오는 5일부터 11월 3일까지 문화역서울 284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최봉현)과 국제타이포그래피비엔날레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타이포그래피와 사물'을 주제로 22개국 127개팀 작가들의 여섯 가지 관점을 담는다. △만화경 △다면체 △시계 △모서리 △잡동사니 △식물들 등 글자와 사물의 관계를 집중 조명하고 타이포그래피가 사물과 만나는 방식을 보여준다.

[사진=문체부]

'만화경' 전시에서는 색 조각들의 움직임과 조합으로 이뤄진 만화경의 원리를 이용한 '분해하고 조립하는 사물 타이포그래피'를 선보인다. 7개국 13개 팀 작가들이 점, 선, 면 등 요소와 숫자들을 조합한 다채로운 작품을 소개한다.

'다면체' 전시에서는 한국의 17개 팀이 '사물이 된 글자' 또는 '사물의 모양을 빌린 글자들'을 살펴보고 관찰하며 사물과 타이포그래피가 만나는 공통 지점을 탐구한다.

'시계' 전시에서는 해외 작가 14개 팀이 시간이라는 개념, 혹은 시간을 분해하고 조립하는 시계의 기계적인 특성에 초점을 맞춘 타이포그래피적 해석을 선보인다.

교차점이자 전시 부스를 의미하는 '모서리'에서는 뉴미디어 작가의 상설프로젝트와 함께 일주일 간격으로 교체되는 신진 작가팀의 실험공간을 통해 사이포그래피와 사물에 대한 개성 있는 해석과 시도들을 설명한다.

'잡동사니' 전시에서는 국내외 44개 팀이 일상의 물건부터 전문적인 용품까지 다양한 물건들을 수집해 '타이포그래피와 관련된 물건들'을 분류해 전시한다.

'식물들' 전시에서는 22개 팀 작가들이 '순환의 사물, 순환의 타이포그래피'를 주제로 한글을 비롯한 다양한 문자의 순환으로 채운 활자의 숲을 만든다.

전시회 개막식은 4일 오후 5시에 열리며 전시회 기간 전시기획자와 작가가 대중과 소통하는 프로그램도 5일과 9일, 19일에 마련된다.

예술감독 '진달래와 박우혁'은 "좁은 의미의 사물은 구체적이고 개별적인 대상이지만, 넓게는 수학이나 음악 같이 모든 추상적 형태나 국면이 될 수도 있다"며 "이번 전시에서는 타이포그래피의 핵심원리인 분해와 조립을 단서로 글자와 사물의 관계를 새롭게 조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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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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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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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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