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종합 2보] 보수진영 사상 최대규모 300만 운집.‥靑 턱밑까지 겨눴다

기사입력 : 2019년10월03일 18:57

최종수정 : 2019년10월04일 09:42

3일 광화문광장, '조국 OUT', '문 대통령 하야' 주장
서울역~광화문, 한국당 추산 300만명 이상 운집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개천절인 3일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는 문재인 정부를 규탄하고 조국 법무부 장관의 파면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지난달 28일 200만명을 운집한 서초동 검찰개혁 집회에 맞서 이날 범보수 집회에는 주최측 추산 300만명 이상이 몰렸다. 보수진영이 주최한 집회로는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큰 규모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보수단체로 구성된 ‘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본부(투쟁본부)’와 자유한국당·우리공화당 등은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각각 집회를 열고 ‘조국 사태’ 규탄 및 조 장관 사퇴와 철저한 검찰 수사 등을 요구했다. 일부 집회에서는 강한 어조로 ‘문 대통령을 끌어내리자’는 목소리도 나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자유한국당의 문재인 정권의 헌정유린 중단과 위선자 조국 파면 촉구 광화문 규탄대회가 열리고 있다. 2019.10.03 leehs@newspim.com

집회 참가자들은 ‘문재인 퇴진’, ‘조국 감옥’, ‘지키자! 자유대한민국’, ‘고용은 학살 안보는 자폭’ 등이 적힌 손팻말을 들고 환호했다.

한국당은 이날 오후 1시부터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문재인 정권의 헌정유린 중단과 위선자 조국 파면 촉구 광화문 규탄대회’를 열고 ‘지키자 대한민국, 살리자 대한민국’ 등의 구호를 외쳤다.

황교안 대표는 단상에 올라 “청문회 때까지 까도까도 양파였던 조국에 대한 새로운 증거가 그 이후에도 10~15건씩 나오고 있다”며 “(그런) 조국을 임명하는 것이 제정신이냐, 문재인 대통령이 제정신인지 의심스럽다”고 비판했다.

황 대표는 “대한민국이 하나가 되고 있다”며 “(우리는) 문재인을 물러나게 하고 조국을 파탄시키기 위해 모인 것 아니냐”고 말했다.

그는 이어 “(문 대통령이) 조국을 지키기 위해 국정을 파탄내고 있다”며 “조국이 국정과 바꿀 수 있는 그런 사람이냐. 국정이 아니라 당장 나와서 교도소에 갈 갈 사람 아니냐”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조국이 물러나야 할 뿐만 아니라 대통령도 책임을 지라는 것”이라며 “이제는 우리가 똘똘 뭉쳐서 문재인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가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문재인 정권의 헌정유린 중단과 위선자 조국 파면 촉구 광화문 규탄대회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2019.10.03 leehs@newspim.com

나경원 원내대표 또한 “단군 이래로 최악은 문재인 정권이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나 원내대표는 “이 정권은 후안무치 정권, 무능 정권, 부도덕 정권, 무책임 정권”이라며 “이 정권은 그동안 대한민국이 쌓아올린 법치주의와 자유 민주주의 그리고 헌법을 한꺼번에 무너트리려고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조국게이트는 정권게이트다. 이유는 두 가지이다. 하나는 문재인 정권의 충격적인 치부가 드러날까 (민정수석이었던 조국을) 보호하는 것이다. 또 하나는 독재의 마지막 퍼즐이기 때문이다. 그들이 말하는 검찰개혁은 검찰 장악이다”고 강조했다.

비슷한 시각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는 투쟁본부가 마련한 ‘문재인 하야 광화문 100만 투쟁대회’에서 ‘국민 탄핵 결정문’을 발표했다.

홍 전 대표는 “(문 대통령을) 대통령이 아니라 조직폭력집단과 같이 한 집단의 수괴에 불과해 대통령으로 인정하기 어렵다”면서 “국민의 이름으로 주문과 같이 판결한다. 피청구인 대통령 문재인을 파면한다”고 선언했다.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범보수 집회에서 한 시민이 '문재인 하야 1000만 서명운동' 용지에 서명하고 있다. 2019.10.03 zunii@newspim.com

홍 전 대표는 “대통령 문재인의 직무집행에 있어서 헌법과 법률 위배 행위에 대해 국민의 이름으로 오늘 심판한다”며 문 대통령에게 헌법 3조와 내란(형법 87조)·외환유치(형법92조)·여적(형법 93조)죄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최근 조국사태에서 봤듯이 자기들이면 범죄자라도 대통령이 나서 옹호하는 조폭 집단같은 정권이 되고 있다”며 “국민을 네편내편 가르고 있다.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 대통령이 아니라 좌파 집단의 우두머리”라고 비판했다.

투쟁본부는 광화문 광장 곳곳에서 ‘문재인 하야 1000만 서명운동’을 진행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집회 참석자들은 서울역부터 광화문 광장까지 왕복 10차선 도로를 가득 메웠다. 한국당은 “국민과 당원을 포함해 총 300만명 이상이 모였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일대에서 자유한국당과 보수단체가 문재인 정권 규탄과 조국 법무부 장관 파면을 촉구 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2019.10.03 leehs@newspim.com

 

zunii@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사격 여제 김예지, '진짜 킬러'로 변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 킬러로 캐스팅 됐다. 김예지는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다양한 인간군상의 얽히고설킨 이야기의 영화 '아시아'(이정섭 감독)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쉬'에 출연한다.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와 인도의 글로벌 스타 아누쉬카 센이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로 동반 캐스팅 됐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서 킬러로 출연하는 김예지(사진 완쪽).  [사진 = 플랫폼 플필 제공]  2024.09.19 oks34@newspim.com 김예지 소속사 배우 캐스팅 플랫폼 플필 류민국 대표는 "김예지는 아시아랩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작품에서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의 배우로서 첫 선을 보이는 것에 대해 떨리면서 기쁨을 전했다며, 곧 공개되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누쉬카 센 역시 인도에서 아역 출신의 인도 최고의 스타 배우로서 인스타그램 4,000만 팔로워를 갖고 있는 막강한 메가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인도 아마존 프라임 시청률 1위 드라마 시리즈 주연으로 현재 인도와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한국에 기반한 아시아랩 글로벌 매니지먼트 소속으로 2024년 한국관광 홍보대사로서 한국과 인도 양국의 문화와 예술, 엔터테인먼트를 연결하는 주역이며, 특히 인도의 한류 붐을 일으킨 가장 큰 공헌자이기도 하다. 아시아랩(Asia Lab)의 CEO이자 연출자인 이정섭 감독은 "아누쉬카 센과 김예지의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 동반 캐스팅은 글로벌 숏폼 시리즈의 혁신과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했고, 이미 공개된 영화 '아시아' 티저 트레일러는 여러 플랫폼에 3,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강렬한 영상과 스토리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4-09-19 14:10
사진
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