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조국 OUT’ 집회 간 황교안 “文대통령, 제정신인지 의심스러워”

기사입력 : 2019년10월03일 16:07

최종수정 : 2019년10월04일 09:34

3일 오후 광화문광장에서 '조국 파면 촉구' 대규모 집회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3일 조국 법무부 장관의 파면을 촉구하는 장외집회에서 “조국을 임명하는 것이 제정신이냐, 문재인 대통령이 제정신인지 의심스럽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문재인 정권의 헌정유린 중단과 위선자 조국 파면 촉구 광화문 규탄대회’에서 “청문회 때까지 까도까도 양파였던 조국에 대한 새로운 증거가 그 이후에도 10~15건씩 나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문재인 정권의 헌정유린 중단과 위선자 조국 파면 촉구 광화문 규탄대회에서 지지자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2019.10.03 leehs@newspim.com

이날 세종문화회관을 중심으로 열린 광화문 집회에는 황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 최고위원 등 한국당 지도부를 비롯해 당협위원장과 일반 당원들이 총집결했다. 한국당 외에도 보수 성향의 시민단체와 종교단체들도 대거 동참해 범보수 물결을 이뤘다.

황 대표는 “대한민국이 하나가 되고 있다”며 “(우리는) 문재인을 물러나게 하고 조국을 파탄시키기 위해 모인 것 아니냐”고 외쳤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이 “조국을 지키기 위해 국정을 파탄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집회 참가자들을 향해 “지소미아(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그것 있어야 합니까 없어도 됩니까”라고 물으며 “그것을 막 없앴다. 조국에 몰리는 관심을 다른 데 돌리기 위한 것 아니느냐”고 제기했다.

황 대표가 “조국이 국정과 바꿀 수 있는 그런 사람이냐. 국정이 아니라 당장 나와서 교도소에 갈 갈 사람 아니냐”고 묻자 관중석에서는 ‘구속하라’는 구호가 쏟아지기도 했다.

황 대표는 검찰개혁과 관련해서는 “검찰 수사권을 마비시키려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 (조국) 수사팀을 바꿔서 자기들의 비리를 덮으려는 것 아니냐”며 ‘가짜 개혁’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조국이 물러나야 할 뿐만 아니라 대통령도 책임을 지라는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문재인 정권의 헌정유린 중단과 위선자 조국 파면 촉구 광화문 규탄대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19.10.03 leehs@newspim.com

집회 참가자들을 향해 ‘경제 문제’를 강조하기도 했다. 황 대표는 “지난 정부보다 새 정부에서 조금이라고 나아진 것이 있느냐.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은 문을 닫고 근로자를 내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30~40대는 이제 일자리를 잃고 나면 다시 갈 데가 없다. 여러분이 피땀 흘려 세운 대한민국 경제를 문재인 정부가 2년 만에 이렇게 다 망가뜨렸다”고 주장했다.

안보 문제와 관련해서는 “북한이 어제 SLBM(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을 쐈다. 우리 국민의 생명과 목숨을 타깃으로 했다”며 “(문 대통령은) 이런 안보 불안에 아무 대비도 하지 않고 계속 김정은 대변인만 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제는 우리가 똘똘 뭉쳐서 문재인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며 ‘함께 정부의 폭정의 모든 것을 걸고 막아내도록 하자“고 외쳤다.

zuni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