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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우리는 300만" 광화문에서 서울역까지 뒤덮은 '조국 퇴진'

기사입력 : 2019년10월03일 17:48

최종수정 : 2019년10월04일 09:42

‘文정부·조국 규탄’ 범보수 한자리‥당초 '150만' 예상의 2배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문재인 정부를 규탄하고 조국 법무부 장관의 퇴진을 촉구하는 범보수 집회가 3일 열린 가운데 대규모 인파가 광화문 광장에 몰려들었다. 주최측은 300만명 이상의 인파가 모였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는 '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본부(투쟁본부)'와 자유한국당·우리공화당 등이 주최한 집회가 동시다발적으로 열렸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일대에서 자유한국당과 보수단체가 문재인 정권 규탄과 조국 법무부 장관 파면을 촉구 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2019.10.03 leehs@newspim.com

한국당은 오후 1시께 이번 집회 참석인원이 국민과 당원을 포함해 총 300만명 이상이 모였다고 밝혔다. 당초 태풍 미탁의 미탁의 영향으로 약 150만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됐지만, 맑은 날씨가 찾아오며 예상보다 많은 인파가 몰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여기에 투쟁본부 측은 "저희 집회에 실제로 200만명이 왔다"고 가세해 범보수 진영에서는 이날 집회에는 총 300~500만명이 모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기존에는 경찰 추산 집계가 가장 공신력 있는 기준으로 여겨졌지만 정치색이 있는 집회마다 주최측 집계와 차이를 보이며 논란이 되자 지난해 1월부터는 공식 추산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이날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오후 1시 ‘문재인 정권의 헌정유린 중단과 위선자 조국 파면 촉구 광화문 규탄대회’에 참석해 “대한민국이 하나가 되고 있다”며 “(우리는) 문재인을 물러나게 하고 조국을 파탄시키기 위해 모인 것 아니냐”고 외쳤다.

황 대표는 "이제는 우리가 똘똘 뭉쳐서 문재인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며 "함께 정부의 폭정의 모든 것을 걸고 막아내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문재인 정권의 헌정유린 중단과 위선자 조국 파면 촉구 광화문 규탄대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19.10.03 leehs@newspim.com

나경원 원내대표 또한 단상에 올라 "조국게이트의 본질은 첫 번째 헌정농단"이라며 "그동안 대한민국이 쌓아올린 법치주의, 자유민주주의, 헌법을 한꺼번에 무너트리고 있다"고 규탄했다.

그는 이어 "두 번째는 (검찰개혁이) 독재의 마지막 퍼즐(이기 때문)"이라며 "(여당은) 정의의 사도라도 외쳤던 윤석열 검찰을 부정하고 있다. 살아있는 권력도 수사하라고 하더니 진짜 겨누자 이제 와서 검찰개혁 운운하며 윤석열을 끌어내리려고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 광화문은 서초동 대검찰청 도로보다 훨씬 넓다"며 "그들(서초동 검찰개혁 집회)이 200만명이면 우리는 2000만명은 왔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자유한국당 및 범보수 시민단체, 종교단체 등이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있다. 2019.10.03 [사진=자유한국당 제공]

 

<사진=한국당 제공>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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