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과방위 과기부 국감 모두발언
소프트웨어·전파·방송 규제 혁신
[서울=뉴스핌] 김영섭 기자 = 정부가 인공지능(AI) 시대의 선제적 대응을 위한 ‘AI국가전략’을 조만간 발표한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일 국회 본관에서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과기정통부 국감에 출석해 모두 발언을 통해 “D.N.A.(데이터· 네트워크·인공지능)의 핵심 인프라 토대 위에 플랫폼 산업 육성과 이와 관련한 응용개발을 지원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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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장관은 일본의 수출규제와 관련한 소재부품장비의 자립역량 방안에 대해선 “지난 8월 수립한 품목별 연구개발(R&D) 대책을 바탕으로 국가 R&D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기관 간, 부처 간 이어달리기를 강화해 공공 연구성과의 사업화 연계를 촉진하고, 끝까지 책임지고 산업과 연결한다는 자세로 우리 기업의 자립역량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 장관은 “스마트 공장, 스마트 시티,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등 15대 5G+ 전략산업을 육성하는 한편, 100개의 빅데이터 센터를 구축해 공공과 민간 데이터의 개방과 활용을 촉진하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최 장관은 “규제 샌드박스를 적극 운용해 대표 선도사례를 창출함으로써 성장동력 분야의 민간 투자 확대를 유도하고, 소프트웨어, 전파, 방송 분야의 규제 혁신도 지속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국회 과방위의 국감은 과기정통부를 비롯해 산하기관인 우정사업본부, 국립전파연구원, 중앙전파관리소, 국립중앙과학관, 국립과천과학관, 우체국물류지원단, 우체국금융개발원, 한국우편산업진흥원, 별정우체국연금관리단, 우체국시설관리단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kimy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