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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웅철 회장 “화랑계 최대잔치 KIAF, 맘껏 음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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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영란 편집위원= 동북아 최대의 미술품장터인 한국국제아트페어2019(KIAF ART SEOUL 2019)가 서울 강남구 코엑스 A,B홀에서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공식 개막에 앞서 프레오픈 준비로 바쁜 최웅철 KIAF운영위원장(한국화랑협회 회장)을 25일 현장에서 만났다.

미술계 최대 축제인 KIAF를 마련한 최웅철 한국화랑협회 회장 [사진=이영란기자]

최웅철 회장은 “올해로 18회째입니다. KIAF는 처음 출범할 때만 해도 아시아를 대표하는 최대의 아트페어였지요. 서울을 누구나 아시아의 아트허브가 될 것이라 꼽았답니다. 지금은 ‘아트바젤 홍콩’으로 바뀐 ‘아트 홍콩’이 KIAF를 벤치마킹하러 코엑스를 찾곤 했으니까요. 몇 년간 홍콩에 밀렸지만 올해부터는 짜임새있고 내실있는 페어로 재도약하려 합니다. 한국을 필두로 미국, 일본, 중국, 홍콩, 필리핀, 영국, 스페인 등 17개국에서 175개의 화랑이 참여했으니 마음껏 즐겨주셔요”라고 밝혔다.

참여화랑들의 면면은 화려하다. 국내에서는 국제갤러리, 갤러리현대, 가나아트, 학고재, PKM갤러리, 리안갤러리, 아라리오갤러리, 조현화랑, 페이지갤러리, 예화랑, 우손갤러리 등 131개 화랑이 참여했다. 외국에서는 총 44개 갤러리가 부스를 차렸다. 다국적 화랑이자 세계적인 메이저화랑인 페이스갤러리를 비롯해, 마시모데 카를로, 화이트스톤 등이 올해도 참여한다. 뉴욕과 홍콩에 지점을 둔 리만 머핀 갤러리가 올해 처음 참가해 관심을 모은다.

올 KIAF에서 가장 화제를 모을 암실 설치작품인 제임스 터렐의 ‘아틀란티스’ [사진=페이스갤러리]

최 회장은 “지난해보다 해외 갤러리의 숫자는 약간 줄었다. 글로벌 무대에서 수준이 별로 높지 않은 갤러리들이 많으면 좋은 갤러리가 참가를 꺼릴 수 있어 10여군데는 제외시켰다”고 했다. 이어 “우리 미술계 최대 아트페어인만큼 쉽게 보기 어려운 작품들을 한 자리에 모였다. ‘빛의 마술사’로 불리는 미국 아티스트 제임스 터렐의 공간 설치작품은 벌써부터 큰 화제를 모으고 있고, 다음 달 영국 테이트 뮤지엄에서 대대적인 회고전이 열리는 백남준의 작품도 주목할만 하다”고 꼽았다. 아울러 김환기, 박서보, 이우환, 서도호, 이불 등 국내 대표작가들을 비롯해 라이자 루, 로버트 어윈, 토니 크랙, 피터 알랙산더 등의 작품도 놓쳐선 안될 작품이라고 내다봤다.

토니 크랙의 조각작품 ‘무제’ [사진=우손갤러리’]

또 “올해는 특별전의 내용을 심화시키고, 장소도 A,B홀 중간에 자리잡아 보다 많은 사람들이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근대회화, 역사가 된 낭만’이란 타이틀로 조은정 고려대 초빙교수가 큐레이팅했는데 권옥연, 김환기, 도상봉, 박생광, 박수근, 이중섭, 황용엽 등 작가 26명의 대표작과 희귀작이 엄선돼 우리 근대회화의 변모과정을 차분히 살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근대회화, 역사가 된 낭만’ 특별전에 출품된 도상봉의 유화 ‘고궁풍경’ [사진 한국화랑협회]

이번 KIAF는 토크프로그램, 어린이 참여프로그램 등 부대행사도 업그레이드했다. 최 회장은 “KIAF 2019는 전시장 외부에서 진행되던 컨버세이션을 전시장 내부로 끌어들여 현장에서 활발히 ‘토크’가 이루어지게 했다. 아카데미와 비엔날레에서 다뤄지는 딱딱한 담론이 아닌, 대중이 누구나 관심을 가질만한 실질적인 내용으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최 회장은 “KIAF는 매년 가을 6만명이 넘는 국내 관람객과 해외 컬렉터들이 찾는 아트페어로 자리잡으며, 서울이 아시아 현대미술의 허브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지난해 KIAF 2018 ART SEOUL을 관람한 프랑스의 DSL컬렉션의 실바인 레비 대표는 ‘KIAF는 자국의 컨템포러리 아트와 해외 컨템포러리 아트가 균형있게 조합을 이루는 세계에서도 흔치 않은 아트페어’라고 호평했다. 올해는 더욱 다이나믹하고 우수한 작품들이 대거 모였으니 나흘간의 축제에 많은 호응을 가져달라”고 했다.


art2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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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홍콩ELS 불완전판매 인정 안 해 [서울=뉴스핌] 정광연·박민경 기자 = 2조원 규모의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 과징금을 둘러싼 금융당국의 2차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를 앞두고, 민사소송에서는 은행 등 판매사가 잇따라 승소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특히 전체 투자자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재투자자'에 대해서도 은행 책임을 폭넓게 인정한 금융당국과 달리, 법원은 원금 손실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한 상태에서 투자가 이뤄졌다고 판단하면서 투자자 책임을 명확히 했다. 향후 과징금 부과를 둘러싼 법적 공방에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8일 뉴스핌이 확보한 판결문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2민사부는 지난 16일 홍콩ELS 관련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인 투자자 A씨의 청구를 기각했다. 해당 소송은 투자자가 은행을 상대로 1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을 요구한 사건으로, 개인 소송으로는 청구 금액이 크고 금융당국이 불완전판매를 인정한 사안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아왔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6.01.28 peterbreak22@newspim.com 원고 측은 ▲ 은행이 해당 상품의 원금손실 가능성을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다는 점 ▲은행이 자율배상을 진행한 것은 법적 과실(불완전판매)을 인정한 것이라는 점 ▲금융상품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고 위험투자(원금손실)를 원치 않은 고객에서 은행이 고위험 상품을 권유했다는 점 등을 주장하며 은행측의 손실 배상을 요구했다. 법원은 해당 주장을 모두 기각했다. 재판부가 특히 주목한 부분은 투자자의 과거 투자 이력이다. 법원은 판결문에서 "원고는 이 사건 상품 가입 이전까지 12차례 ELS 상품에 가입했고, 주가연계펀드(ELF)에도 2차례 투자한 경험이 있다"며 "원금 손실 가능성을 알지 못했고 은행이 이를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다는 주장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 같은 판단이 주목받는 이유는 홍콩ELS 가입자 대부분이 재투자자이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은행과 증권사를 통해 홍콩ELS에 투자한 전체 고객 중 최초 투자자는 8.6%에 불과하며, 나머지 90.8%는 과거 ELS 관련 상품에 투자한 경험이 있는 고객이다. 은행권은 그동안 ELS 상품의 구조상 과거 투자 경험이 있다면 원금 손실 가능성을 몰랐다는 주장은 성립하기 어렵다고 주장해 왔다. 주가 연계 구조를 이해하고 수익과 손실을 경험한 뒤 재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봐야 한다는 논리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6.01.28 peterbreak22@newspim.com 반면 금융감독원은 과거 투자 경험이 있는 고객에게도 원금 손실의 30~65%를 자율배상하도록 하고, 투자 경험이 많을수록 2~10%포인트를 차감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은행권이 자율배상안에 강한 불만을 제기한 배경이다. 법원의 판단은 이번 판결에 그치지 않고 유사한 ELS 관련 분쟁에서도 나타난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17민사부는 지난해 9월 금융사와 투자자 간 부당이득금 반환 소송에서 "투자자가 여러 차례 ELS 상품에 가입했고, 스스로 하락 한계가격(낙인 배리어) 등을 언급한 점 등을 고려할 때 금융사가 투자자를 기망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투자자 패소 판결을 내렸다. 같은 해 11월 ELS 특정금전신탁 투자금 반환 소송에서도 재판부는 "원고가 2016년 이후 동일·유사한 구조와 위험 등급의 ELS 상품에 19차례 가입한 이력이 있다"며 청구를 기각한 바 있다. 오는 29일 열리는 2차 제재심을 앞두고 KB국민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농협은행 등 은행권은 2조원에 달하는 과징금 규모를 줄이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행법상 과징금은 최대 75%까지 감면이 가능하며, 은행들은 이미 1조3000억원 규모의 자율배상을 진행했다. 과징금이 확정될 경우 재무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은 만큼, 기대만큼 감면이 이뤄지지 않으면 행정소송 등 법적 대응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잇따른 법원 판결이 제재심은 물론, 이후 금융당국과 은행 간 법적 공방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제재심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기는 어렵다"며 "법원 판결 역시 최종심은 아니기 때문에 참고 자료로 보고 있다. 과징금 감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pmk1459@newspim.com 2026-01-2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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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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