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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달리는 타이어 46% 관리상태 ‘부적합’

기사입력 : 2019년09월23일 11:20

최종수정 : 2019년09월23일 11:20

공기압 과부족·타이어 손상·타이어 마모 등…월 1회 안전점검 필요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지난 7월 고속도로 안전점검 캠페인 일환으로 진행한 타이어 안전관리 현황 조사 결과 46%가 ‘관리상태 부적합’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대표적인 사례로는 눈으로 점검이 불가능한 공기압 과다나 부족상태인 타이어가 37%로 가장 많았고 외부 충격에 의한 타이어 손상 등 외관상 문제가 있는 타이어가 13%, 마모가 심해 교체 시기가 지난 타이어가 7%를 차지했다.

타이어 안전점검 모습 [사진=한국타이어]

타이어 공기압이 적정 압력보다 낮으면 타이어 옆면이 수축과 이완을 반복해 주행 중 타이어 파손으로 이어질 수 있고 제동력과 연료효율이 나빠진다.

반대로 타이어 공기압이 과다하게 높으면 외부 충격으로 인한 타이어 손상 및 편마모 현상이 발생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또 타이어의 홈 깊이가 마모한계선(1.6mm) 이하로 마모가 진행되면 젖은 노면에서의 배수성 부족으로 제동력이 급격히 떨어진다. 한국타이어가 실시한 빗길 제동력 실험 결과, 시속 100km로 젖은 노면 주행 중 급제동을 할 경우 홈 깊이 1.6mm인 타이어는 새 타이어보다 제동거리가 약 2배 긴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운전을 위해 젖은 노면 제동거리가 급격히 증가하는 홈 깊이 3mm 시점에 타이어 교체를 권장한다.

한국타이어는 안전운행을 위해 월 1회 타이어 공기압을 확인하고 최소 분기 1회 이상 타이어 안전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gyun5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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