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시흥시와 KEB 하나은행이 추석을 맞이해 담보가 부족하고 자금 조달이 어려운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상권육성 특례보증을 특별 운용한다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2월 시흥시와 KEB 하나은행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각 1억원씩 특별자금을 출연해 상권 육성 특례보증을 운영했으며, 경기신용보증재단에서는 출연한 2억원 출연금의 10배 수인 20억원의 대출 보증서를 발급한 바 있다.
시흥시청 전경 [사진=시흥시] |
이번 추석에는 자금 안정이 필요한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기존 상권 육성 특례보증 지원 대상을 완화하는 특별 운용을 추진할 계획이며, 올해 9월부터 12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용된다.
변경된 상권육성 특례보증은 업체당 최고 5000만 원 이내, 보증기간은 5년 이내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시흥시에 2개월 이상 주소지를 두고 지역 내에서 2개월 이상 사업장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으로 5명 미만의 직원을 둔 음식점·슈퍼 마켓·세탁소·미용실 등 골목상권 상인들, 10명 미만의 직원을 둔 광업·제조업·건설업·운수업 운영자다.
김수경 시 소상공인팀장은 “상권육성 특례보증 특별운용으로 더 많은 소상공인이 기존 지원 한도(3000만 원 이내)보다 확대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소상공인의 자금난이 잠시나마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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