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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오픈 테니스] 정현·가우프, 돌풍... 각각 나달·오사카 나오미와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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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일 맞대결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이 돌풍을 일으킨 가운데 15세 미국 소녀 가우프도 3회전에 진출, 또 한번의 이변을 예고했다.

15세 코리 가우프(140위·미국)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5700만달러·약 690억원) 나흘째 여자단식 2회전서 티메아 바보스(112위·헝가리)를 2대1(6-2 4-6 6-4)로 꺾고 3회전에 올랐다.

가우프가 3회전에서 세계랭킹 1위 오사카 나오미와 대결을 펼친다. [사진=US오픈 영상 캡쳐]

올 6월 열린 2019 윔블던 테니스서 나이로 본선에 역대 최연소(만 15세 122일)로 진출해 화제를 모은 가우프는 3회전서 '세계랭킹 1위' 오사카 나오미(21·1위·일본)와 맞대결을 펼친다. 가우프는 윔블던서 16강까지 진출했다.

가우프는 공식회견서 "오사카와 나 모두 어린편이다. 그렇지만 내가 테니스에 좀 더 늦게 입문했기 때문에 오사카와의 경기가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하다. 오사카는 우리 모두에게 큰 영감을 불러다 준다. 21세 나이에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2번이나 정상에 오르고도 우승 향해 노력하고있지 않나. 그는 우리 모두에게 어떤 플레이가 정석인지 보여준다. 그를 존경한다"고 말했다.

이어 "당연히 목표는 승리하는 것이지만, 게임을 즐기면서 경기를 이어가고싶다. 어떻게될 지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사카는 2회전에서 마그다 리네테(53위·폴란드)를 2대0(6-2 6-4)으로 잡고 3회전에 진출했다.

오사카는 "가우프가 라커룸에서 혼자 있는 모습을 본적 있다. 어린 나이에 프로 대회에 오니 아는 사람이 없는 것은 당연하다. 주위 사람들이 특정 선수를 언급하면 그 선수와 한번 맞붙어보고싶은 욕구가 생긴다. 그래야지 내가 상대를 제대로 평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우프와의 맞대결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나오미는 지난해 20세의 나이로 '테니스 여제' 세리나 윌리엄스를 꺾고 이 대회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일본인 최초, 아시아 선수로는 2011년 프랑스오픈과 2014년 호주오픈 여자단식을 제패한 리나(중국)에 이은 두 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자다. 

오사가 나오미가 마그다 리네테를 잡고 3회전에 진출했다. [사진=US오픈 영상 캡쳐]

이날 정현(23·170위·제네시스 후원)은 대역전극으로 US 오픈 3회전에 진출했다.

정현은 남자 단식 2회전에서 베르다스코(35·34위·스페인)에 세트스코어 3대2(1-6 2-6 7-5 6-3 7-6)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 1, 2회전을 모두 5세트 접전 끝에 이긴 정현은 3회전에서 2번 시드이자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지목되는 '흙신'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과 맞붙는다. 

나달은 이날 서나시 코키나키스(203위·호주)와 2회전을 할 예정이었으나 코키나키스가 기권, 3회전에 진출, 힘을 비축했다. 정현은 나달과 2차례 만나 모두 패했다.

정현은 매니지먼트사인 IMG코리아를 통해 "힘든 경기를 잘 이겨내서 정말 기쁘다. 오늘 잘 쉬고 나달과 경기에서는 컨디션 관리를 잘해서 좋은 경기를 펼치고 싶다"고 밝혔다.

가우프와 오사카 나오미, 정현과 나달의 3회전 경기는 9월1일 열린다.

부모가 모두 한국인인 교포 선수 크리스티 안(한국명 안혜림 141위·미국)도 칼린스카야(127위·러시아)를 2대0(6-2 6-3)으로꺾고 3회전에 합류했다.

남자 단식에서는 '테니스황제' 로저 페더러가(38·3위·스위스)가 2회전에서 다미르 주머(99위·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를 꺾고 3회전에 진출했다. 페더러는 31일 오전 1시 대니얼 에번스(58위·영국)와의 맞대결을 펼친다.

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도 후안 이냐시오 론데로(56위·아르헨티나)를 3대0(6-4 7-6 6-1)으로 제압하고 3회전에 안착했다. 지난해 이 대회 정상에 오른 조코비치는 3회전에서 데니스 커들라(111위·미국)와 맞붙는다.

페더러와 조코비치가 모두 승리할 경우 두 선수는 4강에서 만난다.

지난해 프랑스오픈, 올해 윔블던에서 우승한 시모나 할레프(4위·루마니아)는 테일러 타운센드(116위·미국)에게 1대2(6-2 3-6 6-7)로 패해 짐을 쌌다.

정현이 US오픈 3회전에 진출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라파엘 나달이 3회전에 진출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노박 조코비치가 3회전에 진출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로저 페더러가 3회전에 진출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yoonge9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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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도 '자체 AI칩' 개발 추진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자체 AI 반도체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AI 모델 학습과 운영에 사용해 온 엔비디아와 화웨이 반도체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개발이 성공하면 중국 AI 대표 기업으로 떠오른 딥시크의 사업 전략이 크게 바뀌는 것은 물론, 중국 AI 반도체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워온 화웨이에도 새로운 경쟁자가 등장하게 된다. 로이터 통신은 7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딥시크가 자체 AI 추론용(inference) 반도체를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추론은 학습을 마친 AI 모델이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을 생성하는 단계로, 새로운 모델을 학습시키는 훈련(training)용 반도체와는 용도가 다르다. [AI 이미지 = 배상희 기자] 소식이 전해진 뒤 미국 엔비디아(NASDAQ:NVDA)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약 1.6% 하락했다. 리처드 윈저 라디오프리모바일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는 중국 시장에서 사실상 퇴출된 상태이며, 앞으로도 상황이 달라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며 "딥시크도 최첨단 반도체 생산 능력을 확보하지 못하면 자체 AI 반도체를 중국 외 시장에 판매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이번 딥시크의 반도체 개발이 엔비디아 실적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딥시크는 지난해 공개한 저비용·고효율 AI 모델이 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며 중국 AI 산업의 대표 기업으로 떠올랐다. 다만 그동안에는 기술 상용화보다 AI 모델 성능 개선에 집중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 화웨이 의존 줄이고 자체 생태계 구축 미국의 대중국 수출 규제로 엔비디아의 최첨단 AI 반도체 공급이 막히면서 화웨이는 약 500억달러 규모의 중국 AI 반도체 시장에서 절반가량의 점유율을 확보했다. 딥시크를 비롯한 중국 주요 AI 기업들도 화웨이 반도체를 적극 활용해 왔다. 하지만 화웨이의 독주도 흔들리고 있다. 알리바바와 바이두가 자체 AI 반도체를 개발하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데 이어 딥시크까지 경쟁에 뛰어든 것이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딥시크의 반도체 개발은 아직 초기 단계다. 회사는 반도체 설계업체와 파운드리, 메모리 업체 등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프로젝트는 약 1년 전 시작됐다. 최근에는 반도체 설계 엔지니어 채용도 확대했지만 공개 채용 사이트에는 공고를 내지 않고 비공개 방식으로 인력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딥시크는 이번 보도와 관련한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AI 이미지 = 배상희 기자] ◆ AI 추론 시장 겨냥…오픈AI도 자체 칩 개발 딥시크의 전략은 글로벌 AI 기업들의 움직임과도 맞닿아 있다. 오픈AI는 지난달 브로드컴과 공동 개발한 첫 자체 추론용 AI 반도체 '할라페뇨(Jalapeno)'를 공개했고, 앤트로픽도 자체 AI 반도체 개발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딥시크에는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도 중요한 배경이다. 미국은 중국 기업들이 엔비디아의 최첨단 AI 반도체를 구매하지 못하도록 막고 있으며, 중국 정부는 자국 기업들에 국산 AI 반도체 개발을 독려하고 있다. 딥시크 창업자인 량원펑은 2024년 중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반도체 수출 규제가 회사의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라고 밝힌 바 있다. 딥시크는 초기에는 엔비디아 H800 반도체를 이용해 AI 모델을 학습시켰지만, 이후 화웨이 어센드(Ascend) 반도체 사용 비중을 꾸준히 늘려왔다. 지난 4월에는 화웨이 어센드에 최적화된 V4 모델을 공개했고, 화웨이는 V4-Flash 모델 학습에도 자사 반도체가 일부 사용됐다고 밝혔다. 이후 중국 대형 IT 기업들의 화웨이 어센드 950 반도체 주문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딥시크가 개발 중인 추론용 반도체는 AI 산업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을 겨냥한다. AI 서비스가 확산되면서 컴퓨팅 수요가 모델 학습보다 실제 서비스를 위한 추론 단계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추론용 반도체는 범용 GPU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전력 소비도 적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성공을 장담하기는 어렵다. 경쟁력 있는 AI 반도체를 개발하려면 막대한 자금과 수년의 개발 기간이 필요하며, 미국의 수출 규제로 중국 기업들은 최첨단 해외 파운드리와 고대역폭메모리(HBM) 접근에도 제약을 받고 있다. 한편 딥시크는 최근 기업가치 520억~590억달러를 인정받는 조건으로 70억달러 규모의 첫 외부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수년간 외부 투자를 거부해 온 기존 전략을 바꾸는 첫 행보다. koinwon@newspim.com 2026-07-0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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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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