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트럼프, '그린란드 매입 구상 반발' 덴마크 총리 회담 연기

기사입력 : 2019년08월21일 10:18

최종수정 : 2019년08월21일 10:18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의 그린란드 매입 구상안을 비난한 덴마크 총리와의 회담을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덴마크 총리가 그린란드 매입 제안에 대해 관심이 없어보인다며 회담을 미루겠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의 발언을 보면 그린란드 매입 논의에 대해 관심이 없는 것 같다"며 "2주 후에 예정된 회담을 다른 시기로 미룰 것"이라고 알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총리가 매우 똑부러지는 덕분에 미국과 덴마크 양국이 엄청난 비용과 노력을 아낄 수 있었다"고 비꼬며 향후 만남을 고대하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18일 기자들을 만나 그린란드 매입을 논의한 바 있다며 매입설을 인정했다. 이에 프레데릭센 총리는 터무늬 없는 논의라고 일축, "그린란드는 판매하기 위해 내놓은 것이 아니다. 그린란드는 덴마크 소유가 아니다. 그린란드는 그린란드에 속한다"며 반발했다.

지난달 31일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8월 31일부터 9월 3일까지 폴란드와 덴마크를 방문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덴마크 방문 일정 전체를 취소한 것인지는 불분명하다. 

[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위터 계정]


lovus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