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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란드, 미-중 희토류 각축장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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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그린란드를 매입한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생각은 환상일 수도 있지만, 중국과 무역 전쟁 중인 미국이 그린란드의 자원, 특히 희토류를 탐할 만한 이유는 충분하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그린란드 서부의 일룰리사트 얼음 피오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세계 희토류 생산을 독점하다시피 하는 중국이 무역전쟁에 있어 희토류 수출을 무기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미국은 최근 그린란드 자치령과 희토류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그린란드는 3850만톤의 희토류 산화물을 보유하고 있다. 그린란드 외 지역을 통틀어 희토류 보유량이 1억2000만톤인 것과 비교하면 어마어마한 규모다.

희토류는 디스프로슘, 네오디뮴, 란탄, 테르븀, 사마륨 등 '희귀한 광물질' 17종을 가리키는 것으로, 전기자동차와 터빈 등 첨단기기, 첨단 군사장비 제조와 기술 개발뿐 아니라 재생에너지 등에도 응용된다.

전 세계에서 소비되는 희토류 중 70% 이상이 중국에서 채굴되고 이보다 많은 규모가 중국에서 처리 과정을 거친다.

현재 그린란드에서 희토류 개발이 가능한 2개 기업이 중국과의 협력에 대해 상충되는 의견을 내고 있다. 그린란드가 중국과 손을 잡느냐의 문제는 결국 미국과 유럽이 비(非)중국산 희토류 공급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느냐의 문제로 귀결되기 때문에 그린란드의 추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호주 민간 기업인 탠브리즈 마이닝은 중국이 필요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희토류에는 토륨이나 불소같은 일반적인 오염물질이 없기 때문에 중국의 정제 기술 없이도 저비용에 가공 작업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업계 전문가들은 가치 사실의 상위로 올라갈수록 중국의 기술에 의존하지 않고는 희토류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없다는 의견을 내고 있다.

덴마크 올보르대학의 패트릭 안데르손 교수는 “중국 기업들은 농축 광물질을 상업용 제품으로 만드는 복잡한 기술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데다 중국은 희토류 최대 시장이기 때문에 중국의 전문성을 배제하고 희토류 프로젝트를 성공하기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린란드의 희토류 광산 그룹인 그린란드미네랄스는 이미 중국 기업을 최대 주주로 두고 있으며, 존 메어 그린란드미네랄스 전무이사는 “최고의 서방 기업들과도 일해 봤지만, 중국의 기술이 훨씬 앞서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구 온난화의 바로미터로 여겨지는 그린란드에서 희토류 개발 시 발생할 수 있는 환경 문제 등에도 불구하고 개발에 따른 이득을 강조하는 목소리가 늘고 있다.

그린란드 수도 누크의 일부 정치인들은 자원 개발을 통해 고용을 창출하고 주민들의 이주를 막고 장기적으로 덴마크로부터 독립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그린란드 자치령은 예산의 60%를 덴마크 정부가 지급하는 보조금에 의존하고 있다.

하지만 정작 그린란드 정부는 좀처럼 움직이지 않고 있다. 탠브리즈 마이닝과 그린란드미네랄스는 희토류 개발의 가장 큰 장애물은 정부의 관료주의라고 지적했다.

미국 측도 그린란드에 개발을 위해 외국 기업들에 문을 열면 국가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모종의 압박을 가하고 있다.

하지만 FT는 그린란드 관료주의가 드디어 희토류 개발에 청신호를 보내더라도 그린란드의 희토류는 가치사슬을 장악하고 있는 중국의 손에 들어갈 확률이 높다고 지적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희토류 생산업체 몰리콥의 생산시설에 희토류 4종 샘플이 진열돼 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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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큰증권 발행 가능해졌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주식·사채 등의 전자등록에 관한 법률'(전자증권법) 및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개정안이 1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토큰증권 발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토큰증권은 발행·유통 등에 대한 정보를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분산원장에 기재·관리하는 자본시장법상 증권이다. 분산원장을 법적 효력이 부여되는 증권 계좌부로 인정하고 안정성 등을 구비하기 위해서는 법률 개정이 필요했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챗GPT 일러스트] 2026.01.13 chaexoung@newspim.com 이날 법 통과로 인해 전자증권법 개정을 통해 정보가 다수 참여자에 의해 시간 순서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일정한 기준에 따라 기재되고 공동 관리 및 기술적 조치를 통해 무단 삭제 및 사후적 변경으로부터 보호되는 분산원장의 개념을 정의했으며, 이를 통해 분산원장을 증권 계좌부로 이용할 수 있도록 명시해 토큰증권 방식의 증권 발행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분산원장을 이용한 증권계좌 관리, 스마트 컨트랙트 활용도 제고 등이 기대된다. 분산원장은 블록체인 기반의 암호화 및 정보의 공동 관리를 통해 해킹에 의한 정보의 무단 삭제·변경 관련  안전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토큰증권은 그 실질이 자본시장법상 증권이므로, 증권에 관한 제도가 그대로 적용된다. 예를 들어 자본시장법상 투자중개업 인가를 받지 아니한 사업자가 토큰증권의 중개 영업을 하는 경우 무인가 영업으로 법 위반이 되며, 토큰증권의 공모시 증권신고서 제출·공시 의무도 기존 증권과 동일하게 준수해야 한다. 이와 함께 이날 같이 통과된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통해 토큰증권 방식으로 활성화가 기대되는 투자계약증권의 유통이 허용됐다. 투자계약증권은 공동사업에 투자하고 사업 결과에 따른 손익을 귀속받는 자본시장법상 증권의 한 종류다. 기존 자본시장법은 투자계약증권의 비정형적 특성 등을 고려시 유통에 적합하지 아니하다고 보아 증권사(투자매매·중개업자)를 통한 유통을 금지했다. 따라서 투자계약증권은 증권사를 통해 투자자를 모집할 수 없고 발행인이 직접 투자자를 모집하는 방식만 가능했다. 금번 개정안을 통해 투자계약증권도 다른 증권과 마찬가지로 증권사를 통한 중개 대상이 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투자계약증권의 투자접근성, 투자정보 제공 등이 제고될 것으로 예상된다. 토큰증권 제도화를 위한 법률 개정안은 분산원장 기반 증권 계좌관리 인프라 신설, 투자자 보호를 위한 세부제도 정비 등을 거쳐 공포 1년 후인 2027년 1월경 시행된다. dedanhi@newspim.com 2026-01-15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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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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