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박원순 시장 “한일관계 회복 위한 양국 시민사회 연대 필요”

기사입력 : 2019년08월21일 09:32

최종수정 : 2019년08월21일 09:32

日 시민단체 ‘희망연대’와 양국관계 주제 면담
시라이시 다카시 대표 “반아베 위해 한일 시민사회 연대”
박 시장 “역사왜곡 바로잡는 계기, 시민연대 지원할 것”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이 한일관계 회복을 위해서는 양국 시민사회의 연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반일이나 반한이 아닌 반아베를 위해 시민단체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박 시장은 21일 일본 시민단체 ‘희망연대’의 시라이시 다카시 대표와 야마자키 마코토 국회의원과 함께 '한국과 일본 시민들의 미래를 향한 연대'를 주제로 면담을 진행했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한일 시민사회 연대에 대해 면담을 나누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시라이시 타카시 일본 희망연대 대표(맞은편). 2018. 08. 21.peterbreak22@newspim.com

희망연대는 지자체 정책 연구와 시민 참여 유도를 목적으로 지난해 6월 발족한 일본 시민단체다. 앞선 8월 8일 일본 참의원 회관에서 일본정부의 수출규제를 항의하고 서울시민에 대한 사과를 표명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한바 있다.

시라이시 다카시 대표는 “현재 벌어지고 양국의 갈등은 아베 정권의 일반적인 보복과 잘못된 역사인식 때문”이라며 “반일이나 반한이 아닌 반아베를 위해 양국 시민사회가 뭉쳐서 대응하고 왜곡된 역사인식을 바로잡는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일본인들의 대부분은 침략 역사에 대해 잘 모르고 있다. 그래서 아베 정권에 동조하는 주류 언론들이 의도적으로 역사를 왜곡해서 이용하고 있는데 이는 전반적인 일본 사회에서는 큰 소실이다. 앞으로 시민들과 함께 일본 내 언론에 대한 ‘팩트체크’ 작업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한국과 일본은 역사적 위기와 갈등에도 불구하고 오랫동안 평화와 상생을 이어왔다. 하지만 아베 정권이 양국 관계를 일방적으로 훼손하고 국제 질서까지 무너뜨리고 있어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어 “역사왜곡을 바로잡고 평화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양국 시민사회의 연대가 가장 필요하다. 반일이나 반한이 아닌 반아베를 목표로 함께 투쟁하자는 다카시 대표 생각에 공감한다. 비 온 뒤 땅이 굳어진다는 말이 있듯이 이번 사태가 양국이 우정과 평화를 기반으로 더욱 단단한 신뢰관계를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