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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증시] 美 "對中 추가 관세 연기"에 일제히 상승

기사입력 : 2019년08월14일 17:02

최종수정 : 2019년08월14일 17:07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14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상승세를 나타났다.

일본 닛케이225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8% 상승한 2만655.13엔으로 마감했다. 토픽스(TOPIX) 지수는 0.79% 오른 1498.35엔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일본 증시는 일부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미국의 추가관세 부과 연기 소식에 힘입어 전날의 하락세를 딛고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미 무역대표부(USTR)는 공식 성명을 통해 일부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10% 관세 도입을 12월 15일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대상 품목에는 노트북과 휴대전화, 비디오 게임 콘솔, 특정 종류의 완구, 컴퓨터 모니터 등이 포함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크리스마스 쇼핑 시즌의 충격을 감안해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대통령은 또 "중국과 협상 타결에 대해 항상 낙관하고 있다"며 "중국이 이를 위해 많은 것을 하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기존 관세에서 제외됐던 30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오는 9월 1일부터 10%의 관세를 적용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개별 업종별로는 아이폰에 부품을 공급하는 타이요유덴과 무라타제작소가 각각 6.3%, 2.9% 상승했다. TDK는 2.9% 올랐다.

스크린홀딩스는 6.3% 랠리했으며, 도쿄일렉트론은 1.7% 상승했다. 

이밖에 화낙이 시장의 예상치를 뛰어넘는 6월 기계수주 발표에 힘입어 1.6% 올랐다.

중국 증시도 미국의 관세 부과 연기 결정 소식에 상승장을 연출했다. 다만 경제 지표가 부진하면서 상승폭은 제한됐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7월 산업생산은 지난해 동월 대비 4.8% 증가하는 데 그치면서 시장의 예상치를 밑돌았다. 이는 직전달의 6.3%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며, 17년만에 최저치다. 경제 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중국 경기 둔화를 둘러싼 우려에 불을 지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42% 상승한 2808.91포인트로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2% 오른 8966.47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블루칩 중심의 CSI300지수는 0.45% 상승한 3682.40포인트로 마감했다.

홍콩 증시는 상승장을 연출하고 있다. 오후 4시 48분 항셍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0.02% 상승한 2만5287.50포인트를, H지수(HSCEI)도 0.18% 오른 9864.34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0.63% 상승한 1만427.73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14일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saewkim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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