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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차 후퇴속 중국 신에너지차는 두자리 성장, 전기차 쾌속질주

기사입력 : 2019년07월26일 17:02

최종수정 : 2019년07월27일 11:23

비야디 올 상반기 전기차 판매 1위 기록
테슬라 호조, 외국계 하이브이드차 강세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중국 자동차 시장의 역성장속에서도 전기차를 비롯한 신에너지차 시장은 올 상반기 두자릿 수 판매 증가세를 유지하며 ‘폭풍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中汽協)의 통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신에너지차 판매는 동기대비 49.6% 증가한 61만 7000대를 기록했다. 이중 승용차 판매량은 56만 3000대로, 전년비 58.7% 늘어나며 초고속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하반기 이후 정부 보조금 축소로 인해 전기차 업계도 다소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 관계자는 “신에너지차 업체들이 출고가를 인상하지 않으면 수익성이 악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신에너지차 판매 ‘대세 차종’은 순수 전기차(EV)로 나타났다. 상반기 순수 전기차의 판매규모는 45만 2000대로, 전체 신에너지차 판매의 80%를 점유했다. 또 같은기간 하이브리드차는 11만대가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비야디(BYD)가 전기차 판매 대수에서 압도적인 선두를 차지한 가운데, 베이징신에너지차(北汽新能源) , 지리(吉利)자동차가 각각 2,3위를 기록했다.

특히 비야디는 순수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차 판매 대수에서 각각 9만 6617대, 3만 845대를 기록하면서 타 브랜드를 두 배 이상 차이로 따돌렸다.

이어 베이징신에너지차, 지리, 룽웨이(榮威) 순으로 판매실적이 높은 것으로 집계되면서 토종 브랜드들이 확연한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해외 업체인 테슬라과 폭스바겐도 각각 2만 1829대, 1만 7797대 판매하면서 10위권에 진입했다.

순수전기차(EV) 모델중에서는 비야디의 E5와 베이징신에너지차의 EU시리즈가 나란히 판매량 1~2위를 기록하며 ‘베스트셀링 카’로 등극했다. 상위권에 포진한 전기차 모델은 공유차량업체와 렌트업체 공략에 성공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테슬라의 보급형 전기차 모델 3(Model3)도 판매 호조를 보였다. 출시한 이후 월평균 2700대 이상 팔려나가면서 올 상반기 동안 총 1만 6000대가 판매됐다. 향후 테슬라 중국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판매량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관측된다.

하이브리드차 시장에선 국내외 브랜드간 경쟁이 치열해지는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토종업체와 해외업체가 상위 10위 판매 명단에 각각 6개, 4개 모델을 진입시켰다. 기아의 K5 PHEV 모델도 판매 순위 9위에 올랐다. 

특히 해외 업체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EV) 분야에서 강세를 보였다. 그 중 폭스바겐의 파사트(Passat) PHEV 모델이 판매 선두를 기록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해외 업체들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를 기반으로 점유율 제고에 나서면서 향후 순수 전기차(EV) 시장에서도 영향력 확대를 모색할 것으로 전망했다.  

dongxu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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