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총기점검 중 발사된 탄환으로 인해 다친 병사들이 상태가 호전돼 퇴원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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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수원 공군 제10전투비행단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3시 40분경 사격훈련을 끝마친 후, 총기점검 도중 A상병의 소총에 남아있던 탄환이 바닥에 발사됐다.
오발사된 탄환은 플라스틱 바구니을 관통했고 부대 내 함께 있던 병사 2명이 파편에 맞아 경상을 입었다. 이들은 곧바로 국군수도병원에 이송돼 조치를 받았으며, 현재 치료가 마무리돼 퇴원을 고려하고 있다.
공군 관계자는 “현재 수도병원에서는 오는 12일 퇴원할 것을 권유, 사고를 당한 2명의 병사 중 한 명은 권유에 따라 퇴원을 확정했다”며 “나머지 병사는 병원에 남아서 치료받기를 원해 퇴원일자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건은 자주 있는 사건이 아닌 만큼 면밀히 조사할 예정”이라며 “현재 헌병 수사실에서 사격훈련 후 진행된 절차를 제대로 수행했는지, 총기가 제대로 작동됐는지 등에 대해 조사 중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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